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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FC, 팬 투표 토큰 출시...“득점 후 나올 음악 직접 고른다”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12-05 10:24
    • |
    • 수정 2019-12-05 10:24

토큰의 초기 가격은 토큰당 2유로

▲유벤투스 FC, 팬 투표 토큰 출시...“득점 후 나올 음악 직접 고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된 이탈리아 명문 축구 구단 유벤투스 FC(Juventus FC)가 자체 암호화폐를 출시했다.

2일(현지 시간) 유벤투스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1년간의 개발 끝에 팬 투표 및 보상을 위한 유벤투스 자체 브랜드 토큰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유벤투스 토큰을 보유한 팬들은 팬 투표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에서 비안코네리(Bianconeri) 투표 시스템을 통해 유벤투스 클럽과 관련된 다양한 의사결정을 위해 투표할 수 있다. (비안코네리는 유벤투스팀의 애칭으로, 흰색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비안코와 검은색을 의미하는 네로의 합성어)

이를 통해 유벤투스가 진행하는 첫 번째 투표는 선수가 골을 넣은 뒤 경기장에 울려 퍼질 음악을 결정하는 것이다. 2020년 알리안츠 스타디움(Allianz Stadium, 유벤투스 홈구장)에서 골을 기록했을 때 나올 노래로 △Blink 182-All Small Things △Blur-Song 2 △POD-Boom △House of Pain-Jump Around 중에서 선택 할 수 있다.

토큰의 초기 가격은 토큰당 2유로(한화 약 2,636원)로, 칠리즈(Chilz)의 스포츠 팬 투표 플랫폼 소시오스닷컴(Socios.com)에서 구입 가능하다.

유벤투스 최고 매출 책임자(CRO) 조르지오 리치(Giorgio Ricci)는 “소시오스닷컴 플랫폼에서 활성화된 최초의 축구 클럽이 됐다”며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칠리즈와 소시오스닷컴의 CEO Alexandre Dreyfus “유벤투스 팬들은 투표를 통해 골 노래를 결정하는 등 축구의 일부분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그들은 세계 최초 음악을 선택하는 축구 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 세계 축구팀들이 팬들과 상호 작용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브랜드 토큰을 받아들이고 있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5월, 영국 런던 소재 프리미어리그 축구 클럽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는 소시오스닷컴과 팬 토큰 생태계를 구축을 위해 협력한 바 있다.

관련 영상 : 유벤투스 팬 토큰 광고

관련 기사 : 英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공식 팬 토큰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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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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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19-12-05 11:55:00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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