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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 산업 발전, 급물살 맞은 중국 ... BTC 금지 정책 완화될까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19-11-14 15:25
    • |
    • 수정 2019-11-14 15:25
中, 블록체인 산업 발전 급물살 ⓒTVCC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블록체인 경쟁력 강화를 천명하자 중국 블록체인 산업 발전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데요. 이에 중국은 오는 2023년까지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위해 20억 달러 이상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조사기업(IDC)의 발표에 의하면 지난 2018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중국 블록체인 개발 부문의 연평균 성장률은 65.7%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올해 중국 블록체인 지출은 대부분 은행 부문에서 발생했고, 그 외 제조, 리테일, 전문 서비스, 프로세스 제조 부문에서도 많은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IDC 연구원, 쉬 위(Xue Yu)는 중국이 블록체인을 공식적으로 인정함에 따라 기술 응용이 더욱 가속화되고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오는 2022년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블록체인 솔루션 지출 규모가 24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 앤트 파이낸셜(Ant Financial)은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 테스트에 돌입하기도 했는데요.

앤트 파이낸셜, 블록체인 네트워크 테스트 中 ⓒTVCC

사업혁신 부문 수석 지에리 리는 중국 우전에서 열린 세계 블록체인 서밋에서 “3개월간 테스트 기간을 거쳐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가동할 계획”이라 발표했고, 블록체인 플랫폼 ‘앤트블록체인오픈얼라이언스(Ant Blockchain Open Alliance)’는 중소기업을 지원해 비용을 절감하고, 사업 범위 확대로 이용자 기반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당 플랫폼은 지난 5월 기준으로 항저우 인터넷 법원 등 중국 40개 정부기관에 도입돼 업무 효율을 두 배 이상 향상시키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중국에서는 수많은 정부 기관지가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은 별개라 강조함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금지 기조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실제로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올해 4월 산업 구조조정 지침 초안에서 암호화폐 채굴 산업을 도태 산업으로 분류했었지만 최근 발표한 최종안에서는 명단에서 제외됐고, 언론에서는 비트코인을 “블록체인 기술의 첫 성공 사례”라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중국 수백만 독자들에게 노출됐고, 이는 중국 당국이 비트코인을 긍정적으로 표현한 최초의 언론 보도로 기록되는데요. HCM캐피털 총괄 잭 리(Jack Lee)는 “빠르면 2~3개월 내로 중국이 디지털 화폐 전자결제를 출시할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시진핑 국가 주석이 블록체인 기술 육성을 공식화하면서 급속도로 발전 중인 모습에 국내 업계도 관심 있게 지켜보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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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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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19-11-16 17:34:47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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