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블록체인투데이] '혁신'과 '범죄' 사이 ... 국내 거래소 다크코인 상장 폐지 수순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19-09-20 16:12
    • |
    • 수정 2019-09-20 16:12
익명성 코인, '다크코인' 수난시대 ⓒTVCC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신원을 가려주는 기능을 가진 암호화폐를, 이른바 ‘익명성 코인’이라고 부르는데요. 범죄자들과 국제 테러범들이 이용하는 웹사이트인 다크웹 거래에 쓰인다고 해서, 일명 ‘다크코인’으로 칭하기도 합니다.

최근, 이런 다크코인들이 국내 거래소에 상장 폐지될 위기에 놓여 업계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업비트, 모네로·대시 등, '유의' 종목 지정 ⓒTVCC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이달 9일, 모네로(XMR) 대시(DASH), 지캐시(ZEC), 헤이븐(XHV), 비트튜브(TUBE), 피벡스(PIVX) 등 6종을 유의 종목으로 지정해, 일주일간 검토한 후 상장 폐지 여부를 판단한다고 밝힌 것인데요. 이후, 모네로, 대시, 지캐시, 호라이즌(ZEN), 슈퍼비트코인(SBTC) 등 5종의 거래 지원 종료를 발표했습니다.

거래소들은 국제 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6월 발표한 가상자산 관련 권고안을 이유로 들었는데요. "거래소가 가상자산의 송신자와 수취인의 신원을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라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지캐시, '영지식증명' 기술 ⓒTVCC

반면, 많은 거래소가 익명성 코인을 상장한 이유는 바로 기술적 참신성에 있는데요. 예컨대, 지캐시가 가진 ‘영지식증명’ 기술은 블록체인의 걸림돌로 작용하던 개인 정보 보호에 활용될 수 있고, 이더리움(ETH) 재단은 이런 '영지식증명'을 활용해 블록체인에서의 개인 정보 보호 기술을 개발하고 있기도 합니다.

다크코인이 악용화될 수 있는 것과 별개로 사용된 기술은 훌륭하다는 이유로, 많은 블록체인 기술 전문가들은 익명성 코인의 제재는 시기 상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각국 정부는 내년 6월까지 FATF 권고안을 토대로 관련 법안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우리나라도 이를 기준으로 법안이 마련될 가능성이 높아, 아직까지는 익명성 코인의 상장폐지 여부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보다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1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 jaeung
  • 2019-09-21 07:46:42

폐지하면 안되지요 보완해서 기술력을 키워
발전 시켜나가야겠지요 .^^

  • 1
  • 0
답글달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