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지난 하루 사이에만 7%가량 급락세를 보이며 9,500달러 선까지 하락했습니다. 이번 급락장의 원인을 두고 전문가들은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만기(현지시간 30일)와,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 갈등이 완화된 것”을 꼽았는데요. 또한, “오는 9월 23일로 예정된 백트(Bakkt)의 출시를 앞두고 고래들이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다"라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플랜비(PlanB)는 “최근 분석에서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의 강도를 측정하는 지표인 RSI(상대강도지수) 상에서 현재 비트코인 지표가 2016년 중반기와 유사성을 보여준다"라고 진단하며, “2016년 중반, 비트코인 가격은 긴 약세장에서 나와 사상 최고치인 2만 달러를 향해 상승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현재 비트코인도 바닥을 딛고 진정한 강세장을 향해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최근 SNS 플랫폼 레딧(reddit)의 익명의 유저가 올린 비트코인 시세 분석글의 정확도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지난 1월부터 업로드된 분석에서, 4월 비트코인 5,300달러 상향 돌파와, 7월 9,200달러 상향 돌파 등 예측 포인트가 전부 실현됐던 것입니다. 해당 분석글은 올 10월 비트코인 시세가 16,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견해 유저들 간 논쟁에 불을 붙였는데요. 과연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이 언제쯤 다시 강세장에 진입하게 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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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천천히 우상향을 기대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