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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 $12,000 돌파 ... 원인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19-08-06 15:16
    • |
    • 수정 2019-08-08 17:52
비트코인 가격 급등 원인은 ?! ⓒTVCC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부진한 가격 흐름과는 반대로 8월에 들어서서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24시간 동안 강한 랠리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최고 $12,000 선까지 치솟으며 지난 7월 12일 이후 최고가를 갱신한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의 급등의 원인으로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과, 중국 위안화 환율이 하락한 것과 더불어, 반중국 시위가 계속되는 홍콩에서의 긴장 고조, 그리고 한일 경제전쟁 등의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을 꼽았습니다.

싱크마켓츠(ThinkMarkets) 수석 마켓 애널리스트 나엠 아슬람(Naeem Aslam)은 "비트코인 가격이 올 들어 200% 이상 치솟았고, 이는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위안화 환율 하락 같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리스크 회피 심리가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암호화폐 제왕인 비트코인은 올해 $14,000를 수월하게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비트코인 강세장을 주장했니다.

톰 리(Tomas Lee), "달러·비트코인 동시 강세 추세 보여" ⓒTVCC

미국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Fundstrat Global Advisors)의 공동 설립자 톰 리(Tom Lee)는 “미중 무역전쟁과 환율 전쟁 속에 암호화폐는 글로벌 리스크 헤지 수단으로 부상했다"라고 말하며 “지난 2년 동안 비트코인은 달러가 약세일 때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올 들어 달러와 비트코인이 동시에 강세를 보이며 둘의 상관관계가 약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암호화폐가 금과 가격 동조성을 보이고 있다"라며,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금과 암호화폐, 채권 같은 안전 자산을 찾기 시작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알트 시장, 상승세 전환되나?! ⓒTVCC

한편, 그동안 약세장을 면치 못했던 알트코인 시장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 혜택을 보는 분위기인데요. 시장 심리 개선에도 불구하고 상승폭은 여전히 제한적이지만, 시가총액 상위권 알트코인들은 비트코인의 상승 흐름을 따라 동반 상승하는 분위기입니다.

비트코인 강세장에 낙관론이 이어지는 오늘 시장의 분위기처럼, 암호화폐 혹한기는 이제 끝난 것일지.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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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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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1-03 12:12:53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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