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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BTC 급락, 단순 조정세?! ... "강세장 계속될 것"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19-07-11 16:50
    • |
    • 수정 2019-07-11 18:47
암호화폐 시장 조정 분위기 시작... ⓒTVCC

오늘(11일)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메이저 알트코인들 거의 대부분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깊은 조정세를 맞은 분위기인데요. 비트코인의 급락세에 알트코인들도 일제히 하락하는 모양새를 연출 중입니다.

전날 13,000달러대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다시 11,000달러대로 떨어진 후, 12,000달러 선에서 조정을 받으면서 13,000달러의 저항벽에 갇힌 모습인데요.

비트코인이 급락하게 된 갑작스러운 매도세의 원인으로 리브라(Libra)와 관련해 美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제롬 파월(Jerome Powell)의 발언이 제기됐습니다. 하원 금융 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러브라가 자금 세탁과 소비자 보호, 또 금융 안정성 등의 심각한 문제와 우려를 철저하게 해결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라고 발언하면서, 이번 비트코인 하락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제롬 파월이 기준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는데 따라, 간밤에 미국 S&P(스탠다드푸어스)지수가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 3000선을 돌파했는데요. 이에 뉴욕 증시가 급등하면서 비트코인 차익 매물이 나온 점도 시장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BTC, 급락세와 매도세 원인은?! ⓒTVCC

한편, 일각에선 알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급락세에 시장이 압박받는 모습이라고 설명하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는데요.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는 "비트코인이 11,900달러까지 떨어지면, 완전한 후퇴(full retracement)가 예상된다"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분석가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기술적으로나 펀더멘탈 측면으로 이전보다 강력해 보인다며 향후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는 분위기입니다.

모건 크릭 디지털 애셋(Morgan Creek Digital Assets) 의 최고경영자(CEO) 안토니 팜플리아노 (Anthony Pompliano)는 "기관의 관심과 글로벌 불안전성, 그리고 한정적인 비트코인 공급으로 인해, 향후 2년간 상승세가 지속돼, 2021년 말에는 10만 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단기 조정 가능성 有" ⓒTVCC

한편, 암호화폐 전문가 조쉬 레이거(Josh Lager)는 "비트코인이 다시 13,000달러 선을 넘어서거나, "더블 탑(double top)"에 대한 두려움이 일부 퍼질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 더블탑은 다음 하락세 직전에 가격이 2배 가까이 높게 형성됐던 지난 2018년 당시의 패턴을 의미합니다.

이번 하락세가 최근 상승에 따른 단순 가격 조정일지, 비트코인의 강세장 흐름은 여전히 지속될 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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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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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1-14 13:56:03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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