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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카카오 '클레이튼' vs 페이스북 '리브라'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19-07-03 19:45
    • |
    • 수정 2019-07-03 19:55
카카오 '클레이튼' vs 페이스북 '리브라' ⓒTVCC

며칠간 이어진 조정장 속에 하락세를 연출하던 비트코인(BTC), 자정께 반등에 성공해 다시금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입니다.

비트코인 상승 영향에 힘을 실어준 원인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이슈로는 글로벌 기업의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 출시 소식일 일텐데요.

업계 프로젝트 중 집중적인 이슈 몰이를 하고 있는 건, 아무래도 페이스북의 리브라 일텐데요. 백서 출시와 함께 연일 화재의 중심에 서있는 모습이죠. 국내에서는 카카오의 클레이튼이 메인넷 출시와 더불어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페이스북의 '리브라(Libra)'와 카카오그룹의 '클레이튼(Klaytn)'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페이스북 "리브라, 기존 금융 대체할 것" ⓒTVCC

두 기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기대하는 사업적 지향점에 차별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리브라를 통해 기존 금융을 대체할 수 있는 암호화폐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리브라가 스테이블 코인으로 발행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 별도로 비영리 협회를 출범해, 리브라의 화폐가치를 보장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리브라의 발행, 결제, 송금 서비스를 보호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페이스북은 내년 상반기에 리브라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고. 비자, 마스터카드, 우버, 이베이 등 유명 기업들의 참여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반면 카카오의 클레이튼은,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의 대중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요. 카카오 그라운드X의 한재선대표는, “클레이튼과 자체 암호화폐 '클레이’는 디앱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라고 밝히며, “클레이튼을 통해 일반인들도 사용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클레이튼은 한국과 아시아를 거점으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한 뒤.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카카오 "클레이튼, 블록체인 대중화 목표" ⓒTVCC

현재 메인넷 구축 등 기술적 완성도 면에서는 카카오가 페이스북을 앞서고 있는 모습인데요.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의 클레이튼의 메인넷은 페이스북보다 먼저 구축돼 공개됐다"라며, "이제 시작 단계지만, 앞으로 카카오가 블록체인 생태계를 어떻게 만들어갈지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의 시장 진출 전쟁이 막을 올린 가운데, 출시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리브라와 블록체인의 대중화와 확장을 목표로 출사표를 던진 클레이튼, 과연 이 두 기업의 행보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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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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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1-15 15:59:06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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