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하락이 우세하던 암호화폐 시장, 오늘은 종목별 상승이 두드러진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이 시각 업비트 기준 전일대비 -0.07% 내린 950만 2천 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보합세를 띄며 8,000달러대 안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전날 전해진 미국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 결정 연기 소식이 일시적으로 비트코인 랠리에 악재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한편 코인리스트의 CEO앤디 브롬버그가 "비트코인의 실질적 활용이 ETF 승인 여부 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많은 유통 업체가 BTC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업계에 BTC 도입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ETF 승인 여부보다는 이러한 실질적 변화가 훨씬 중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오늘 알트코인 시장은 비트코인 SV(BSV)가 주도하고 있다. 크레이그 라이트가 미국 저작권청으로부터 오리지널 비트코인 백서 및 오리지널 비트코인 코드의 저작권을 인정받았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면서 이러한폭등세가 연출되고 있는 모습이다. 해당 보도가 발표된 후 BSV는 전날 저녁 10시께 7만 4천 원 대에서 13만 8천 원선까지 수직 상승했다. 이 시각엔 업비트 기준 전일대비 +3.91% 오른 13만 2750원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보도의 내용과는 반대로 코인데스크는 "미국 저작권청에 저작권이 등록되더라도, 이는 소유권을 의미하지 않으며, 공식적인 특허로 인정받지 못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여기에 더해 암호화폐 전문가 제리 브리토도 "저작권 등록은 그저 양식을 작성하는 것뿐 저작권청은 이에 대해 유효성을 조사하지 않으며, 그저 신청을 등록할 뿐"이라고 강조하며, 코인데스크와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한국에서 밋업을 앞두고 있는 펀디엑스는 지난 18일 지갑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후 10%가량 상승한 후 전날 삼성 갤럭시 스토어에 자사 지갑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전하면서 또다시 큰 폭으로 올랐다. 지갑 업그레이드 전 0.7원선을 웃돌던 펀디엑스는 최대 1.07원까지 뛰어올랐지만 이 시각 조정 받으며 0.95원으로 가격이 빠진 모습이다. 펀디엑스는 각 상점에 설치된 포스 시스템과 연동되어 작동하는 결제 서비스 제공 플랫폼이다.

이 시각 바이낸스 코인은 코인마켓캡 기준 +10.70% 상승하며 3만 7714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바이낸스가 트위터에 2.0이라고 적힌 이미지를 공유하면서 30달러 선을 돌파했는데, 해당 이미지에는 별다른 설명 없이 숫자 2.0만 적혀있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는 모습이다. 바이낸스가 마진거래를 출시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오가는 가운데, 곧 큰 이벤트가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바이낸스 코인이 급등하고 있는 모습이다.
엔진코인도 이 시각 전일대비 +15.68% 오르며 급등 중이다. 엔진이 게임 회사 마인크래프트의 서버를 블록체인상에서 출시한다는 소식이 가격 상승의 호재로 풀이되고 있는데, 엔진은 이번 출시를 통해 마인크래프트 유저들이 블록체인 게임 자산의 완전한 소유권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입장이다. 엔진 코인은 이 시각 214.38원을 기록 중이다.
6월 10일 스마트 컨트랙트 가동을 앞둔 질리카, 이 시각 +18.88% 오르며 27.20원을 기록 중이다. 질리카는 다음 달에 있을 창립 2주년을 기념해 지난 17일부터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