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지루하게 이어져 왔던 베어마켓에 갇혀있다 봉인이 풀리면서, 최근 한 주 동안 30% 가까이 오르면서 관심을 되찾은 모습입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작은 급등장을 연출했다가, 현재는 5,300달러 저항선에 부딪혀 있는 상태입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시장 예측에 대해 전반적으로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미국 포브스지는 "현재 기술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2017년 12월 이후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GTI 글로벌 강도 지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18개월 동안 가장 비싼 수준이다"라고 짚었습니다. 이에 암호화폐 분석가들과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펀더멘털의 증가나 지속 가능한 현금 흐름이 없다면 최근 랠리는 단기적일 수 있다"며 경고했습니다.

다만 포브스는 “2월 기술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50주 이동평균선이 2015년 4월 이후 처음으로 100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져, 올해 '새로운 활주'가 재개될 수 있고,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심리는 최근 기술 및 암호화폐 업계 종사자들의 강세 발언으로 더욱 고조되고 있다"며, 향후 시장 랠리에 대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 BTC 랠리, 지속 vs 단기

한편,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돈 알트는 "비트코인이 가까운 미래에 되돌림(retracement)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아직 상승할 여지가 더 있다"고 주장하며, "비트코인이 약 4,560달러에서 5,690달러 사이의 새로운 거래 범위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긍정적인 의견을 내보였습니다. 비트코인의 전망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누구의 분석이 가장 맞아떨어질지 궁금하네요.

TOLI CHO 기자·서하경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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