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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 거래량 대폭 증가, 중국과 관련 있나

    • 서하경 기자
    • |
    • 입력 2019-04-09 20:38
    • |
    • 수정 2019-04-09 20:40
▲ BTC 거래량 상승, 중국 견인

비트코인이 최근 5,300달러를 찍으면서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고, 거래량 또한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비트코인의 거래량 증가가 중국 투자자들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씨앤렛저는 중국정부가 2017년 암호화폐 거래를 공식적으로 금지하면서, 중국 투자자들은 대체 채널을 통해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거래를 이어왔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투자자들은 장외거래(OTC)를 통해 스테이블 코인 테더(USDT)를 구매한 후 이를 다른 암호화폐와 교환하고 있는 겁니다.

씨앤렛저는 최근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며 시장 분위기가 좋아짐에 따라 중국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수요가 대폭 늘어나면서, 중국 투자자들은 테더의 기존 시세인 1달러당 6.7위안에서 5%의 프리미엄이 붙은 1달러당 7위안 선의 가격대에 테더를 구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투자자들이 가격 프리미엄까지 감수하면서 암호화폐를 구입하는 것은 향후 암호화폐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해석될 수 있는데요. 이 같은 수요 증가로 비트코인의 거래량 또한 늘어났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중국 투자자들의 암호화폐에 대한 기대는 다른 투자자에 비해 5%가량 더 높지 않을까요?

한편 이달 비트코인의 랠리에 힘입어 CME그룹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 또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4월 1일 이후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이 950%나 폭증하면서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됐습니다. 지난 1일과 4일 사이, 불과 3일 만에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이 약 2,162건에서 22,542건으로 크게 증가한 겁니다.

▲ CME그룹, BTC 선물 거래량 사상 최고 기록

메사리 데이터에 따르면 4일 기준 상위 거래소 10개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은 약 6억 8400만 달러로, 비트코인의 선물은 시장에서 여전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해석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펀드스트랫의 톰리는 "6개월간의 2019년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암호화폐 시장이 많은 점진적 발전을 나타내고 있다"고 내다봤는데요.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5,000달러를 넘어섰다는 것은 시장에 매우 고무적인 신호이며, 이런 거래량 증가는 공정한 가치 가격인 14,000 달러를 향하도록 투자자들을 독려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이 증가함에 따라 가격 변동이 보장되지는 않지만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시장이 ‘크립토윈터’, 즉 ‘암호화폐겨울’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서 암호화폐 시장에서 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TOLI CHO 기자·서하경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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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1-27 12:51:40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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