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G20, 오늘 6월 '암호화폐 자금세탁방지 규제안' 마련 위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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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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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4-0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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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9-04-08 17:04

세계 주요 국가들이 함께하는 G20 회의가 일본 후쿠오카에서 진행됩니다. 지난해 아르헨티나 회동에서 G20은 암호화폐 산업의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테러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실질적인 규제를 해야 한다는 데 합의한 상태입니다.

올해 6월 8일과 9일 양일간 열릴 G20 회의에서는 암호화폐를 활용한 자금 세탁이나 테러리즘 지원 방지에 관련해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회의에선 단순한 논의 수준보다는 각국이 새로운 규제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프레임워크를 통해 암호화폐 익명성이 도마 위에 오를 예정이라는데요. 즉, 암호화폐 거래 시 참여하는 개인들의 신원을 엄격히 하는 절차를 법으로 규제해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익명성이 가져오는 부작용 차단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 국제 암호화폐 자금세탁 방지 법안 제정 임박

최근 북한이 사이버 공격을 통해 암호화폐를 해킹한 혐의가 국제적으로 대두되면서, 암호화폐 자금 조달 방지(AML) 규정 합의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암호화폐 익명성에 대한 엇갈린 의견들이 분분한 가운데, 암호화폐가 부작용 없이 기술의 잠재적 이익을 성공적으로 실현하려면 앞으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네요.

TOLI CHO 기자·서하경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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