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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암호화폐의 선두주자 부테린 vs 암호화폐의 대표 비관론자 루비니, 서울에서 대결한다

    • 서하경 기자
    • |
    • 입력 2019-04-03 21:16
    • |
    • 수정 2019-04-03 21:18
▲ 디코노미 2019, 비탈릭 vs 루비니 배틀 시작

비탈릭 부테린 vs 누리엘 루비니, 드디어 그들의 대결을 현장에서 직접 관전할 수 있는 날이 다가옵니다. 오는 4일과 5일에 진행되는 Deconomy 2019에 참가하는 두 거물의 불꽃튀는 토론을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 인데요. 이 둘은 ‘암호화폐의 펀더멘탈 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맞붙는다고 합니다. 이더리움의 창시자 부테린과 암호화폐에 가장 비판적인 경제학자 중 한 명인 루비니가 공개적인 자리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기대가 됩니다.

루비니는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하면서 유명세를 탔는데요. 그는 “암호화폐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사기”, “거대한 투기 거품”, “비트코인 가격은 제로로 떨어질 것”이라고 발언한 대표적 암호화폐 무용론자입니다.

둘의 악연의 시작은 루비니가 2018년 암호화폐 채굴자, 거래소가 중앙화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개발자들도 부테린에 종속되어 있다고 비판에 나서면서부터입니다. 이에 부테린도 반격에 나서며 “2021년 이내에 금융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언한다”며 “정말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하면 나중에 금융위기를 예언한 전문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루비니 교수를 비꼰건대요.

디코노미에 오거나이저 백종찬 대표 역시 이 둘의 토론을 관전 포인트로 뽑았습니다. 그는 "비탈릭과 루비니의 토론은 트위터에서도 이슈가 됐던 터라 전 세계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며, "루비니의 논리는 익히 들어서 알고 있지만 비탈릭은 예측이 불가능해서 더욱 기대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비탈릭 vs 루비니, 배틀라운드

한편 흥미롭게도, 이번 토론은 백종찬 대표가 두 사람의 트위터 설전을 지켜보다 정식 토론을 하자는 얘기가 나온 걸 보고 부테릭에게 디코노미 행사에서 토론을 하라고 제안하면서 성사됐다고 하는데요.

비탈릭 vs 루비니 / 루비니 vs 비탈릭 어떤 결과가 나올지 또 결과에 따라 업계 동향은 어떤 분위기로 흘러갈지 팝콘 들고 관전하러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논쟁의 결과가 암호화폐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아 더욱더 궁금해지네요.

서하경 기자 | 서하경@tvcc.publishdemo.com

댓글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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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1-27 12:54:32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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