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비 고민이신 분들 계실겁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스비’란 냉난방에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스마트 콘트랙트를 처리할때 부과되는 수수료를 말하죠.
최근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 전송 가스비를 ‘1그웨이(gwei)’로 표준화하고 이를 개발 비용으로 사용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부테린은 “평균적인 가스 수수료를 7% 정도 올리면 연간 200만달러를 조달할 수 있다”면서 “이 액수는 지금껏 이더리움 재단에서 받은 지원금보다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스비를 통해 지속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고 판단한 거죠.
한편, 페이스북이 정식으로 발표한 적은 없지만 여러 매체 보도를 통해 암호화폐 개발이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구체화된 내용은 전무하지만 비트코인의 가장 강력한 경쟁 코인이 될 것이라는 일부 전망인데요. 그렇다해도 아직까지 비트코인의 가격동향에는 이렇다할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는 모습입니다.
또 반대로, 실제 소매와 연동되고 있는 비트코인과 경쟁할만한 또는 자리를 빼앗을만한 라이벌은 아니라는 의견도 나옵니다. 페이스북이 무리하게 비트코인의 경쟁자라는 프레임을 쓰기보다는 SNS와 연계된 전혀 새로운 모습의 암호화폐를 개발해줬으면 좋겠네요.
TOLI CHO 기자·강민정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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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