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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갤럭시S10 탑재 소문 '엔진코인' 비상… 비트코인 420만 웃돌아

    • 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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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27 14:54
    • |
    • 수정 2019-02-27 14:55
▲ 출처=코인마켓캡

28일 암호화폐 시장은 종목별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나 거래량이 활발해 처지는 모양새는 아니다. 이 시각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28%(1만 2000원) 상승하며 423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 날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상승폭을 줄이는 분위기다. 가격은 420만 원을 상회하고 있지만 추가적인 상승동력을 위해서는 매수세가 더 따라줘야 상승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410만 원선이 붕괴될 경우 추가 하락하면서 단기 랠리 기조가 약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경우 380만 원선까지 다시 후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비트에서 거래대금은 지난 22일 첫 상장된 모스코인이 1위를 차지했다. 이 시각 -0.98%(1원) 내리며 101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이어서는 코인베이스 상장 호재가 있는 리플이 -0.85%(3원) 내린 349원을 기록하며 거래량 2위를 기록중이다.

이어서 베이직어텐션토큰이 이 날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가격은 -2.22%(4원) 내리며 176원을 기록중이다. 이 날 아침 6시 반쯤 대량 이동이 있었으나 시세는 큰 출렁임 없었다. 베이직어텐션토큰은 이더리움 기반의 디지털 광고 플랫폼으로 향후 크롬과 같은 메이저 브라우저로의 확장도 계획중이다.

한편, 시가총액 2위 종목 이더리움은 하루동안 15만 3000원에서 14만 9000원 사이의 박스권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재 시각 -0.2%(300원) 내리며 15만 1100원의 보합권 장세를 띠고 있다.

이더리움을 이용한 부동산 토큰화 사업이 미국 마이애미에서 진행되고 있어 화제다. 시가 약 6600만 달러에 달하는 대형 공유오피스 빌딩을 토큰화해, 부동산자산 주식으로 만든 뒤 경매에 부친다. 이는 코인이 생겨난 뒤 사상 최대 규모의 부동산 토큰화 사업이 될 전망이다.

이 날 이오스가+0.66%(30원) 내리며 3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오스 네트워크에서 보안사고가 발생해 209만 이오스가 소실됐다. 이오스BP의 실수로 ‘계정 블랙리스트’를 업데이트하지 않았는데, 이 틈을 타 해커가 우리 돈 81억 원에 달하는 이오스를 빼내어 간 것이다. 이오스 측은 해킹 공격을 당한 계정을 모아 명단을 만든 뒤 해당 계정을 동결시키는 ‘블랙리스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SV는 -3.63%(2980원) 떨어지며 7만 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출처=업비트

또 이 날 시가총액 64위에 해당하는 엔진코인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이 시각 -6.9% 내리며 94.63원에 거래되고 있다(코인마켓캡 기준). 업비트에서는 BTC 마켓에서 거래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엔진코인은 코스모코인과 함께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S10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지며 폭등했다. 3일 전까지만 해도 40원 선에서 거래되던 엔진코인은 갤럭시 호재로 전날 121원까지 올랐다. 이 날은 폭등세가 소폭 잦아들긴 했지만 여전히 92원 선에 매매되면서 시총 상위 코인들 사이에서 높은 거래물량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중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갤럭시S10을 최초로 공개했다. 삼성전자 측이 키스토어를 설명할 때 엔진코인의 로고가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함께 공개되면서 ‘엔진코인도 갤럭시에 탑재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정확한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강민정 기자 | 강민정@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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