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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158억 암호화폐 사기 일당 4명 체포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02-18 15:56
    • |
    • 수정 2019-02-18 17:34
▲ 인도, 158억 암호화폐 사기 일당 4명 체포

17일(현지 시간) 더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인도에서 10억 루피(한화 약 158억 원) 규모의 암호화폐 사기에 가담한 일당 4명이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인도 뭄바이의 갱단은 10억 루피를 벌어들인 암호화폐 투자 사기 혐의로 체포됐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캐시코인(Cashcoin)으로 불리는 암호화폐를 운용했다. 현지 경찰에 의하면, 이들은 캐시코인에 투자하면 두 배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며 피해자들에게 투자를 요구했다. 이에 혹한 피해자들이 투자했으나, 이는 사기 행각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범죄에 가담한 4명을 체포했고, 사기행위에 가담한 핵심 인물을 추적 중에 있다고 밝혔다.

뭄바이 경찰은 “이들은 2개월 만에 투자금을 두 배로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라며 “갱단은 더 많은 사람을 끌어들이기 위해 소수의 투자자에게 투자금을 상환했으나 이후 채무를 불이행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인도에서 머니트레이드코인(MTC)이라는 암호화폐 사기로 50억 루피(약 804억 원)를 가로챈 일당이 체포됐다.

제정법이 없는 상황에서 이를 역이용하여 가담하는 범죄행위가 발생하고 있다. 피해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피해 규모 또한 늘어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강성경 기자 | 강성경@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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