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서울시, 블록체인 기업에 '시리즈A' 투자 진행

    • TOLICHO 기자
    • |
    • 입력 2019-02-18 14:57
    • |
    • 수정 2019-02-19 08:35
▲ 서울시, `블록체인 기업`에 시리즈A 투자 진행

서울시가 스타트업에 대한 열악한 투자 시장을 바꾸기 위한 ‘창업투자혁신’에 나선다.

서울시는 2022년까지 5년간 ‘서울혁신성장펀드’를 조성해 초기창업기업 ‘시리즈A’에 집중 투자되도록 지원하고, 초기 단계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엔젤 투자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초기 창업·벤처 기업들이 기술 개발에 성공 후, 자금 부족으로 사업화 단계까지 도달하지 못하거나 도산할 위기에 있는 겪는 ‘데스 벨리(death valley)'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시리즈A’를 통해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취지다.

작년 부터 시행된 서울혁신성장펀드는 ▲4차산업혁명, 스마트시티, 문화콘텐츠, 창업지원, 재도전 지원, 바이오 총 6개 분야에 2,300억 규모를 목표로 추진됐으나, 159%를 초과 달성해 3,671억원으로 결성됐다. 서울시는 2022년까지 1조 2천억원 까지 규모를 확해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관련 기업은 스마트시티 분야 펀드와 4차산업혁명 분야 펀드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 따르면 스마트시티 분야, 블록체인·핀테크 분야의 펀드가 서울시 출자금의 500% 이상을 서울 지역 기업에, 300% 이상을 블록체인‧핀테크 기업에 투자한다. 펀드 운용은 세종벤처파트너스가 맡게되며, 서울시에서 약정한 10억원을 시작으로 최종 약 100억원 수준의 출자가 결성될 예정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분야 펀드는 서울 소재 기업과 블록체인을 포함한 23개 대변혁 기술에 각각 출자금의 500%를 투자한다.

서울시는 '시리즈A' 투자에 관련해 “역량 있는 운용사가 전문 펀드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공공성과 수익성을 함께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 시리즈A 단계 기업당 평균 투자금은 110만 달러로, 영국 런던의 700만 달러, 미국 실리콘밸리의 650만 달러와 비교해 적은 규모”라며 초기 투자 활성화를 강조했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창업 투자 혁신은 우리 사회에 <혁신>을 만드는 기업 성장의 마중물이자 혁신벤처 성장의 긴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술 경쟁력을 가진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를 확대해 스타트업의 투자 시장을 활성화하고 창업 생태계를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TOLICHO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