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이 도난당한 암호화폐 피해까지 보상하겠다고 내놓은 ‘사이버보험’이 출시 5개월째 외면 받고 있습니다. 당초 이 보험은 업비트,코인원 등 다수 거래소가 속해 있는 한국블록체인협회가 한화손보를 우선협상자로 선정, 상품 개발을 추진했었는데요. 한화손보 관계자는 “자산에 대한 보상에 있어 타 사이버보안 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비싼 것이 판매 부진의 이유인 것 같다”고 해석했습니다.
한화손보의 ‘사이버보험’은 암호화폐 거래소의 해킹발생 시 도난당한 암호화폐 피해까지 보상하는 것을 특장점으로 내세웠는데요. 거래소 관계자들은 해당 보험에 물음표를 던지고 있습니다. 한 암호화폐 거래소 관계자는 “해킹을 막고자 하는 예방책 마련에 대한 수요가 더 강하다”며 “사후 대비책인 보험에 대해서는 아직 꺼려지는 게 현실”이라고 토로했습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해당 보험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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