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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ETF가 승인될 수 있는 근거 4가지… 반에크 내부인 직접 밝혀

    • 강민정 기자
    • |
    • 입력 2018-11-14 15:34
    • |
    • 수정 2018-11-22 17:28
▲ CNBC 출연중인 반에크솔리드의 가버 거박스

이달 들어서만 50%나 급등했던 비트코인캐시가 하드포크(15일)를 하루 앞두고 차익매물 출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최근 가격이 뛰면서 미리 매도하는 쪽이 늘어난 것으로 보이는데요.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에 대해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는 체인 분할 방식을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체인분할방식을 이용하면 비트파이넥스에 비트코인캐시를 보유한 투자자들은 기존에 보유한 토큰이 비트코인캐시ABC와 비트코인캐시SV로 자동으로 변환돼 보유하게 됩니다.

한편, 최근 시황이 좋지 않은 탓에 거래소 사이트를 찾는 방문자 수도 줄어들고 있는데요. 코인베이스의 경우 9월 방문자수가 지난해 12월에 비해 80%나 급감했습니다. 또 바이낸스와 후오비 등 글로벌 톱 8 거래소의 방문자도 8월에 비해 4.9% 감소했습니다. 방문자 수치는 최근 4달 연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비트코인ETF죠. 그 중에서도 '반에크 솔리드X비트코인 트러스트(VanEck SolidX Bitcoin Trust)'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다음 결정일은 오는 12월 29일입니다. 반에크(VanEck Associates)의 디지털자산 전략 디렉터인 가버 거박스(Gabor Gurbacs)는 ETF 승인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에크는 자산 클래스에 올바른 시장 구조를 구축해왔기 때문이라는 것인데요.

가버는 12일(현지 시간)나스닥의 소셜미디어 라이브방송에 출연했습니다. 그는 반에크의 ETF가 SEC의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이유로 네 가지를 들었습니다. 첫번째는 실제 비트코인 물량을 기반으로 한 ETF이기 때문에 다른 ETF와 차별성을 띤다는 주장입니다. 둘째, 비트코인의 해킹·도난 등의 손실에 대해 보험으로 완전히 보상받을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셋째는 당국이 인정하는 'MVIS 크립토컴페어 지수'를 근거로 한 비트코인 가격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MVIS 크립토컴페어지수'는 시장 분석업체인 MVIS와 크립토컴페어가 지난 11월부터 산출하고 있는 지표입니다. 당시 지수 제공업체 중에서는 최초로 디지털자산지수를 공급하기 시작했는데, 전세계 50개 이상의 거래소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됩니다.

SEC가 반에크의 ETF를 승인할 근거로 가버는 넷째, ETF 바스켓(Basket)을 25BTC 규모로 구성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ETF는 다양한 종목을 하나의 바구니(바스켓)에 담고 있기 때문에 ETF 투자의 성공여부는 이 바스켓을 얼마나 잘 구성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죠. 즉, ETF가 25BTC 규모라는 것은 비트코인 25개 규모, 한화로 치면 1억 8000만 원 규모(현재 시각 시세 기준)의 ETF라는 말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하미나 기자·강민정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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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정 기자 | 강민정@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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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3-18 14:08:51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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