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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상승세 주춤하는 금요일… 비트코인·이더리움·트론 줄줄이 약세

    • 강민정 기자
    • |
    • 입력 2018-11-09 15:27
    • |
    • 수정 2018-11-09 15:36

11월 9일 암호화폐(코인) 시장은 전일부터 하락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부터 주 중반까지 지속된 급등장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이에,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 호재가 이끌던 '상승 약발'이 다 된 것 아니냐는 우려감도 나오고 있다.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간밤 자정께 큰 하락이 나왔다. 이 시각은 -0.7% 떨어지며 73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후오비 코리아 기준)

지난 7일 열린 ‘세계 회계 총회’에서 오바마의 데이터혁신 자문위원이었던 브라이언 포드가 비트코인이 개발도상국에서 많이 채택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포드는 비트코인이 은행이나 ATM에 접근하기 쉬운 선진국보다 개도국에서 많이 채택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또 블록체인 원장은 해킹을 당한 적이 없으며, 비트코인의 변동성에 영향을 주는 것은 투기세력과 정부 규제, 새 암호화폐를 만드는 포크(fork)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틀 전 리플에게 다시 한 번 시총 2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던 이더리움은 지금은 다시 2위를 회복한 뒤 3위 리플과 시가총액 2조원까지 격차를 벌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바짝 추격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투자자들은 이더리움 2.0의 출시만 믿고 있는 상황이다. ‘세레니티’로 명명된 2.0 버전은 확장성과 탈중앙성, 보안성을 모두 잡아야해 이더리움이 ‘트릴레마’에 빠졌다는 묘사까지 나오고 있다.

이더리움의 가격은 현재 -0.52% 빠지며 24만 1163원을 기록하고 있다.

트론은 후오비에서 거래량이 늘고 있다. 최근 24시간동안 24만 트론코인이 거래되며 꾸준히 줄지 않는 매매체결량을 보여주고 있다.

트론 측은 스마트계약을 시작한지 2주 만에 1200만 건이 넘는 트리거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트론은 오디세이 3.1로 업그레이드하며 TVM(트론버츄얼머신) 스마트계약을 시작한 바 있다. 트론의 창시자 저스틴 선은 “다음 목표는 2018년 말까지 5000만 명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미국의 기술주 중심 증권 시장 나스닥이 내년 2분기쯤 암호화폐 거래소를 론칭할 것이라는 전망이 업계에서는 기정사실화돼있다. 나스닥이 암호화폐를 직접 상장할 경우, 리플이 첫 상장 대상으로 유력해 보인다.

몇몇 해외 암호화폐 매체들은 “리플이 내년 초 나스닥이 암호화폐 플랫폼을 런칭할 때 첫번째 코인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하고 나섰다. 나스닥은 암호화폐의 확장성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고, 시가총액 수준에서도 리플을 이더리움과 동등하게 주목하다는 해석이다. 또 리플이 시중 은행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수준 역시 고려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플은 호재에도 불구하고 오전 장중 소폭 떨어지다가 오후 들어 상승으로 전환했다. 가격대는 +0.17% 기록한 577원으로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강민정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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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정 기자 | 강민정@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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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9-16 10:58:27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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