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블록체인투데이] '입사 지원합니다' 메일 보내 코인 채굴한 일당 검거

    • 강민정 기자
    • |
    • 입력 2018-11-09 13:35
    • |
    • 수정 2018-11-09 17:10
▲ 인사담당자 메일로 모네로 채굴한 일당 검거

오늘의 이슈&소식입니다. 악성코드가 담긴 이메일을 통해 컴퓨터 6천여대를 감염시켜, 암호화폐를 채굴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피의자 4명은 채용사이트에 공개된 인사담당자의 이메일 계정으로 메일을 보내 암호화폐 모네로를 채굴했는데요. 익명성을 특징으로 하는 모네로가 채굴자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한 것입니다.

경찰 측은 암호화폐 거래가 활발했던 작년부터 악성코드 관련 범죄 정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돌입했으며 마침내 피의자 검거에 성공했습니다. 피의자들은 '입사지원서'란 제목으로 이메일을 보냈는데 외견상으로는 아무 내용도 없는 공문서였습니다. 일당은 이런 방법으로 2.23코인, 현금 약 100만원 상당의 모네로를 2달간 채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피의자들이 IP는 총 1만 3,000여 개였는데 하나를 제외하고는 전부 해외 IP를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경찰 측은 굴하지 않고 국내 IP 하나를 약 1년 간 추적한 끝에 범인 검거에 성공했다고 하네요. 익명성을 보장하는 암호화폐, 잘못 사용하면 큰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하미나 기자·강민정 캐스터

[Copyrights TVCC 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VCC NEWS]

TELEVISION. CONTENTS COMMUNITY

- New Media TV Contents

- Create New Culture & Business

강민정 기자 | 강민정@tvcc.publishdemo.com

댓글 [ 1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 jaeung
  • 2020-03-18 14:11:00

소식 감사합니다,^^

  • 1
  • 0
답글달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