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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부터 음악까지... 블록체인 뛰어드는 '셀럽'들

    • 김현경 기자
    • |
    • 입력 2018-10-29 18:05

영화배우, 가수 등 유명인들이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이는 콘텐츠 제작자의 고질적인 불법복제를 막고 투명한 저작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최근 할리우드 영화배우 조니 뎁은 블록체인 기반 소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타타투'와 파트너십을 맺고 영화 등 디지털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내기로 했다. 미국 영화계의 거대 기업 AMBI 미디어그룹의 공동창립자이기도 한 안드레아 이에르볼리노 타타투 창업자는 조니 뎁이 보유한 영화제작사 인피니텀 니힐 필름사가 만들어내는 콘텐츠를 타타투에서 유통할 계획이다.

타타투 플랫폼은 소셜미디어웹사이트와 VOD 서비스를 결합한 형태로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소비할 경우 인센티브로 가상통화를 지불하는 방식이다. 위·변조가 불가능에 가깝고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추적할 수 있는 블록체인을 통해 불법저작권 침해에 대응하는 한편 분산원장기술(DLT)를 활용한 고품질 브랜드 광고를 펼친다는 전략이다.

이어 음악계에서도 블록체인데 뛰어들고 있다. 유명 래퍼 겸 힙합 프로듀서인 밈즈는 최근 '레코드그램'을 시작했다. 뮤지션과 프로듀서를 연결해주는 한편 저작권 수입도 블록체인 상에서 조정하고 분배하기 위해서이다. 이를 위해 '튠'이라는 가상통화를 발행, 음악가의 저작권을 기록하고 수입까지 자동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레코드그램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이용자들은 다른 뮤지션이 공유한 음악을 듣거나 윽악 작업 및 각종 오디오클립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렇게 만든 저작물은 블록체인상에 저장되며 이를 통해 누가 만들었고 누가 들었는지 등의 기록이 투명하게 기록되고 관리되는 셈이다.

우조뮤직도 이와 비슷한 형태의 블록체인 기반 음원 서비스다. 음악을 만들어 올리면 이더리움을 지불하고 감상하거나 수유할 수 있으며 중개자 없이 직접 음원을 살 수 있어 수익이 창작자에게 고스란이 돌아갈 뿐 아니라 블록체인 특성상 위ㆍ변조도 불가능하다.

김현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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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기자 | 김현경@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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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9-03 14:48:41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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