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의 블록체인 기술기업 블로크(Bloq, Inc.)가 해들리 스턴(Hadley Stern)을 자사 최초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스턴은 블로크가 새로 생겨나고 있는 블록체인 본연의 기업 및 네트워크 영역과 일반기업 모두를 대상으로 첨단 블록체인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데 발맞춰 블로크의 다음 성장 단계를 이끌어갈 책임을 맡게 된다.

블로크 공동창업자이자 회장인 매튜 로스잭(Matthew Roszak)은 “해들리는 두려움을 모르는 혁신가로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종래의 기업들과 암호화 화폐 세상 사이에 언뜻 봐도 알 수 있는 공유 부분이 한층 더 넓어지고 있다”며 “우리가 지속적이고 빠른 성장을 추구하고 있는데 따라 이에 걸맞은 역할을 수행하기에 해들리보다 더 나은 파트너는 결코 찾아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블로크에 합류하기 전, 스턴은 7조달러가 넘는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산관리기업 중 하나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에서 17년간 근무했고 가장 최근에는 피델리티의 혁신 연구소인 피델리티 랩스(Fidelity Labs) 내의 암호화 화폐 및 블록체인 인큐베이터를 이끌어왔다. 스턴이 이루어낸 여러 가지 업적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피델리티 최초의 아이폰 앱 개발을 주도하고 페이스북 및 트위터의 피델리티 계정 개설 책임을 맡은 것을 들 수 있다. 2001년 피델리티에 입사하기 전에는 레이저피시(Razorfish) 보스턴 사무소에서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팀을 이끌었다.

스턴은 “블록체인과 토큰이 대세가 될 미래에 대비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업계 최고의 유능한 지도자와 개발자들을 많이 끌어들인 기업에 합류하게 되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10년 넘게 쌓아온 나의 경험을 팀을 구성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는데 적용시켜 토큰 경제의 힘과 비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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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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