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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항장 예술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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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6 17:54
    • |
    • 수정 2018-10-16 17:56
▲ [출처 : 인천개항장예술축제 포스터 / 제공: 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최진용)은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인천아트플랫폼과 신포동 일대의 문화공간에서 '2018 인천 개항장 예술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축제는 인천 예술 단체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취지로 기획되었으며 지역의 다양한 예술단체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클래식·재즈·포크·락·합창 등 다양한 음악장르와 무용·뮤지컬·퍼포먼스·전통 등 예술성과 대중성을 갖춘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에 어린 아이부터 청소년, 어른 등 남녀노소, 외국인들도 즐길 수 있는 축제 현장을 만나볼 수 있었다.

▲ [타악퍼포먼스 아작 / 제공 : 인천문화재단]

개막일에는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가을밤의 낭만> 클래식&뮤지컬 무대를 즐겼다. <가을밤의 낭만> 클래식&뮤지컬은 '타악퍼포먼스 아작'의 공연을 시작으로 근대 양악과 인천이라는 두 가지 소재의 ‘인천 콘서트 챔버’를 한국의 정상급 오페라단 스칼라오페라단과 오케스트라 및 인천출신의 성악가 테너 나승서, 소프라노 오미선이 무대를 선보였다. 아울러 피날레는 인천을 소재로 한 ‘극단 십 년 후’의 뮤지컬 ‘성냥공장 아가씨’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둘째 날은 <뜨거운 열정> 스윙과 재즈로 야외무대와 실내공연이 구성되었다. 야외무대에서는 신진 재즈 그룹 '헬로재즈'와 힙합과 마술을 접목하고 있는 '딜라이트 피플', 인천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인천재즈오케스트라', 락밴드 '스트릿 건스'와 윙댄싱팀의 공연으로 토요일 밤의 열기를 달구었다. 마지막은 3인조 보컬 트리오로 구성된 뉴욕출신의 빈티지재즈팀 '뉴욕나이팅게일스'의 무대로 마무리되었다. 실내공연장에서는 인천신포니에타, 인천국악관현악단, 밀레니엄금관 5중주, 인천시티발레단의 공연이 진행되었다.

▲ [인천개항장예술축제 / 알펑키스트 별을베다 검무 모습]

축제의 마지막 날은 <희망> 인천의 젊은 예술을 주제로 구성되었다. C동 실내공연장에서는 인천을 연고지로 13년째 스트릿 장르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알펑키스트', 인천의 젊은 무용인들로 구성된 '시나브로 가슴에', '프로젝트 반', '댄스 컴퍼니명' 등 인천의 젊은 무용인들이 무대를 장식했다. 또한 현대무용 공연과 인천을 대표하는 실내악 단체 I-신포니에타와 반도네온의 공연도 한자리에 모았다. 아울러 야외무대에서는 인천의 젊은 퓨전국악팀인 '더율'의 공연을 시작으로 뮤지컬 단체 '와컴퍼니', '부평올스타빅밴드', 극단 아토의 '뮤지컬 조병창', 코리아 액션 댄스 컴퍼니의 무대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한편 A동 시민참여무대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 실버 층의 댄스무대와 '고릴라 크루'의 비보잉 공연, 시민무대&밴드, 시민동호회 등 다양한 공연으로 마무리되었다. 더불어 신포동의 버텀라인, 흐르는물, 다락소극장에서도 바버렛츠를 시작으로 김동환, 갤럭시익스프레스, 띠에리 마야르 트리오, 뉴욕 나이팅게일스 앵콜 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밖에도 플랫폼 마켓, 음악과 무용을 소재로 남녀노소 가족단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인천 시민과 참여 작가들의 사진 전시가 축제를 아름답게 꾸몄다.

인천 개항장 예술축제는 3일간 연인원 약 6,000명의 시민들이 축제를 방문하여 인천 지역 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무대를 즐겼다. 그동안 인천의 예술인들이 아닌 외부 공연단이나 가수가 무대를 채운다는 지적을 뛰어넘어 인천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보여주자는 취지로 기획된 축제인만큼 지역 예술인들과의 화합으로 마무리되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축제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었다.

김현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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