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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랜드, 블록체인과 증강현실의 결합 재밌게 만들어 내겠다

    • 하미나 기자
    • |
    • 입력 2018-09-21 10:29
▲ 내년 3분기 출시 예정인 `모스랜드`

손우람 리얼리티리플렉션 CEO는 “아직까지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은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게임에서 느끼는 재미요소)이 떨어진다.”며 그는 “기존의 블록체인 게임들과는 완성도가 다른 게임이 곧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가 말하는 게임은 바로 모스랜드다. 모스랜드는 재미요소가 있는 블록체인 게임을 만들기 위해 증강현실(AR)과 대표적 부루마블 게임 모노폴리를 합쳤다. 손 대표는 모스랜드는 한마디로 ‘현실판 모노폴리’라고 표현한다. 모노폴리 게임은 보드 게임부터 PC 게임까지 이미 재미를 보장받았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모스랜드 게임내에서는 현실에 있는 빌딩이나 랜드마크에 대한 소유권을 가질 수 있다. 소유한 건물은 오브젝트라고 부르는 악세서리를 배치해 꾸미거나, 구매를 원하는 사람에게 판매해 암호화폐를 받을 수도 있다.

그는 “블록체인의 투명성이 게임과 결합됐을 때 시너지가 매우 크다고 생각해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게임은 필연적으로 가상의 경제를 운영할 수밖에 없는데, 이는 설계와 운영 모두 게임회사에 의해 결정된다. 현재 게임 회사 주도하에 확률조작이나 아이템 사기 등이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블록체인 위에서 게임을 만들면 투명하게 게임 내 경제를 운영할 수 있다. 또한 손 대표는 ‘가치 보존’을 위해 AR과 블록체인을 엮었다고도 말했다. 암호화폐가 이동하는 것뿐만 아니라 게임내 자산의 가치를 지키는 것 또한 블록체인 게임사의 임무라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VR 게임에서는 가상으로 자산을 만들어낼 수 있어 자산의 가치를 보존할 수 없는 반면, AR은 자산을 거짓으로 만들어 낼 수 없어 게임내 자산 가치가 보존된다.

그는 ”게임에서 발생하는 모든 트래픽을 블록체인으로 구현하는 것은 속도와 가격 문제로 어렵다. 기존 게임과 블록체인 게임의 하이브리드로 시작해서 점차 완벽하게 블록체인화된 게임을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사이드 체인을 고려하고 있다. 과정에서 일어나는 트랜잭션은 사이드체인에서 일어나고, 입찰이 결정된 것만 이더리움 체인에 기록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게임업계로는 최초로 ICO를 성공하고 프리 ICO에서 약 30분만에 코인을 전량 매진한 업체로 유명한 리얼리티리플렉션의 손 대표는 킬러 앱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은 우리 분야가 아니다. 잘 만들어진 체인은 이미 많다. 체인이 성공하려면 플랫폼 안의 애플리케이션이 잘돼야 하는데 우리는 흥행하는 게임 디앱(dApp)으로 성공사례가 되겠다”고 강조해 말했다.

한편 모스랜드는 내년 3분기 첫 공개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끝>

하미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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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7-28 11:15:31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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