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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읽어주는 여자] 6편: 9월 1주차 지역 축제들

    • 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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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07 12:44
    • |
    • 수정 2018-09-08 12:28
▲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어느 새,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유난히 뜨겁고 길었던 여름이 끝자락에 들어섰다. 그리고 가을에 들어서는 길목을 지나고 있다. 그리고 9월의 첫 번째 주말이 다가오고 있다. 주말에 초가을의 향취를 즐기고 싶은 여자들을 위해 '축읽녀'가 이번 주에도 어김없이 나들이하기 좋은 지역 축제들을 엄선했다. 그러니 여자들은 지금부터 '춝읽녀'가 소개하는 축제들을 주목하고 메모해 놓기를. 그리고 황금 같은 주말 동안 다양한 축제들에서 제대로 즐기길 바란다.

▶ 수원 문화재 야행

바로 오늘부터 내일까지 밤빛을 품은 성곽도시, 경기도 수원에서 2018 수원 문화재 야행(夜行)이 열린다.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수원 화성의 도시, 수원에서 문화재와의 특별한 만남을 가져보자. 수원 화성 성안마을 골목길을 따라 밤빛으로 아름답게 단장한 문화재의 문을 열고 밤이 주는 8가지 즐거움을 선사할 2018 수원 문화재 야행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 2일간 열리는 수원, 두 번째 야행은 '수원화성 성곽길, 아름다움을 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수원화성 성곽길, 화홍문, 방화수류정, 수원시무형문화재전수회관, 수원화성박물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이번 야행에서는 8가지 수원의 밤을 아름닿게 수놓을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수원 야경(夜景)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문화시설 특별야간관람이다. 수원 야화(夜畵)는 미디어아트로 빛나는 문화재, 전통등으로 장식된 골목길이며, 수원 야로(夜路) : 이야기와 함께하는 수원화성 성안마을 역사 투어이고, 수원 야사(夜史) 는 수원화성 성안마을을 걸으며 보는 수원의 역사•문화 이야기이다. 다음으로 수원 야설(夜設)은 성안마을 문화재, 문화시설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공연을 뜻하고, 수원 야식은 한자리에서 만나는 수원의 대표 먹거리를, 수원 야시(夜市)는 성안마을에서 펼쳐지는 야행특별마켓, 수원 야숙(夜宿)은 성안에서 머무는 특별한 하룻밤을 말한다.

국제 무형 유산 영상 축제 2018

▲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학로 95에 있는 국립무형문화원에서 어제부터 오는 9일까지 '2018 국제 무형 유산 영상축제'를 진행한다. 올해 다섯 번째로 개최되는「2018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는 아시아 유일의 무형유산 특성화 영화제이다. 이번 국제무형유산영상 축제의 주제는 ‘솜씨’이며, '手夢 : 손으로 꾸는 꿈과 희망’ 이라는 슬로건으로 무형유산 관련 영화와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이 영화제는 전 세계의 인류문화유산을 통해 만나는 꿈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어 선정된 무형유산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는 영화를 선별해 영화감독, 출연자, 작가와 함께 대화하며 영화에 대한 이야기와 해석을 듣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무형유산을 친근하게 향유할 수 있는 <아리랑 Masters>, 2018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의 슬로건인 ‘솜씨’를 다루를 섹션으로 일본의 장인에 관한 단편부터 유네스코 아태무형센터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곳곳에 숨겨진 문화유산 현장을 생생히 기록한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솜씨 Best of Fests>, 그리고 짧지만 다양한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는 섹션으로 올해는 싱가포르 헤리티지 단편 영화제의 작품을 초청하여 싱가포르 문화유산이 사회 속에서, 그리고 가족 안에서 어떻게 전승되는지 살펴보는 4개 부문에서 15개국 27편의 작품이 관객과 만난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개막공연 <솜씨 부리는 手>, 특별전시 <염색장의 나무 ‘하늘에 보내는 기원의 노래’> 를 비롯하여 애니메이션 <코코> 상영 후 세계문화전문가이자 스타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조승연 작가의 특별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축제를 고조시켜줄 <대취타 퍼레이드 공연>과 그밖에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도깨비 씨름>, <강강술래> 퍼포먼스 등이 마련되었다.

▶ 부산 수제 맥주 페스티벌 2018

▲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지난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APEC로 55에 있는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부산 수제맥주 페스티벌 2018'이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100여개의 국·내외 수제맥주와 맛있는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유명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재즈, 팝, 가요, 댄스, 마술쇼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귀와 눈과 입이 즐거운 축제이다. 맥주에 대해 알아보는 도슨트 프로그램과 맥주에 대한 퀴즈를 풀어보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여러 수공예품들을 만나보는 플리마켓도 함께 열린다. 또한 다양한 버스킹 공연까지 즐길 수 있으니 부산에서 맥주와 가을을 즐겨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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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 강주현@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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