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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고객 예치금 분리 보관"… 로이터 반박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3-05-24 13:33
    • |
    • 수정 2023-05-24 13:33

고객 자금 분리 보관

▲바이낸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고객 자금과 회사 수익을 혼용했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대해 전면 반박했다.

패트릭 힐만 바이낸스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는 고객 자금과 회사 자금을 완전히 분리된 원장에 보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이 문제를 여러 차례 언급했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는 근거가 부족하고 음모로 가득 차 있다"고 비난했다.

앞서 지난 22일 로이터는 익명의 전직 내부자의 말을 인용해 바이낸스가 고객 자금과 회사 자금을 혼용하고 있으며 해당 규모만 수십억 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세 명의 전 미국 규제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바이낸스가) 고객 자금을 명확하게 식별하고 회사 수익과 분리할 수 있는 내부 통제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로이터는 고객 자금이 분실되거나 탈취됐다는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이에 관련해 힐만 CCO는 "바이낸스는 익명의 취재원이 누구인지 알고 있다"며, "이 사실이 공개되면 로이터통신은 당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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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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