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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 국내 최초 멀티체인 대회 ‘글리치’ 개최한다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3-04-21 15:12
    • |
    • 수정 2023-04-21 15:12

4개의 메인넷 참가…각각 다양한 미션 주어져

[출처: 트리니티]

국내 최초로 다양한 메인넷을 이용한 멀티체인 해커톤 대회 글리치가 개최돼 화제다.

21일 웹3 벤처 스튜디오 트리니티는 웹3 멀티체인 해커톤(hackathon) ‘글리치(Glitch)’가 오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인천 하나 글로벌 캠퍼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국내 최초 멀티체인 대회로, 참가하는 4개의 메인넷은 아발란체(AVAX), BNB체인(BNB Chain), 니어 프로토콜(NEAR Protocol), 폴리곤(MATIC)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해커톤 대회는 하나의 메인넷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반면, 글리치 해커톤은 다양한 메인넷 생태계가 모여 각자에게 맞는 다양한 미션을 제시함으로써 빌더들에게 폭넓은 선택지가 제공된다.

먼저 아발란체는 1초 미만의 빠른 트랜잭션 완결 속도를 보여주는 파이널리티(finality) 기술에 특화된 메인넷이다. 글리치 해커톤에서 금융 및 소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앱(dApp, 탈중앙화 앱)과 자사 기술인 가스 릴레이어 서버(Gas Relayer Server)를 이용한 가스비 없고 거래 가능한 스마트 콘트랙트 개발을 해커톤 미션으로 지정했다.

이어서 BNB체인은 1,400개 이상의 디앱을 보유한 활성 유저 수 측면에서 가장 큰 메인넷 중 한다. BNB는 데이터 특화된 미션으로, zkBNB의 데이터 분석 툴/서비스 구축과 탈중앙 스토리지 BNB 그린필드(BNB Greenfield)로 이전을 위한 CLI(Command Line Tools, 명령어 인터페이스) 구축을 제시했다.

더불어 니어 프로토콜은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지향하여 가장 간편한 UX(사용자경험)을 제공하며, 손쉬운 개발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니어는 실생활에 연계된 게임, 소셜, 금융 등의 디앱을 주제로, 개발 선호 언어에 따라 원하는 대로 해커톤에 참여하도록 ‘러스트(Rust) 개발 트랙’,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SDK 혹은 솔리디티(Solidity)를 활용하는 개발 트랙’을 해커톤 미션으로 꼽았다.

또한 폴리곤은 글로벌 최대 메인넷인 이더리움(ETH) 스케일링 솔루션을 제공, 글리치 해커톤에선 최근 폴리곤 생태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zkEVM을 사용해 구축된 디앱 개발과 폴리곤 ID를 활용한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디앱 구축을 미션으로 지목했다.

현재 글리치 해커톤은 멀티체인 간 공존 및 상호운용을 강조하는 것처럼, 다양한 국가 간에도 협력하여 해커톤을 함께 만들고 있다. 특히 글로벌 파트너사 스케이린과 협력하여 호주에서도 동시에 해커톤이 진행되며, 국경을 넘어서 글로벌 참가자들이 메타버스에서 동시에 참여할 수 있다.

트리니티 전종선 CEO는 “글리치 해커톤은 다양한 메인넷이 함께 공동으로 참여하는 올림픽 같은 멀티체인 해커톤이다”라며 “이를 통해 하나의 메인넷이 독점하는 것이 아닌, 멀티체인 생태계 확장 방향성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향후 글리치 해커톤에서 수많은 디앱이 출시돼 국내 웹3 시장이 고도화되기를 바란다.

한편 지난 20일 니어 코리아 허브(near Korea Hub)는 ▲고려대학교 블록체인 밸리 ▲광운대학교 디-버틀러(De-Butler) ▲부산대학교 퍼블(PUBL) ▲서울대학교 샤256 데브 클럽(sha256 Dev Club) 등 국내 대학 블록체인 학회 12곳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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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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