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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팍스, “6주 안에 고파이 정상화해”…모 기업과 투자의향서 작성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11-24 09:41
    • |
    • 수정 2022-11-24 09:41

자유형 상품에 이어 고정형 상품도 고객 상환 불가

[출처: 고팍스 홈페이지]

FTX 사태로 인해 원금 및 이자 상환이 불가해진 고팍스가 약 6주 안에 고파이 서비스를 복구시키겠다고 전해 화제다.

지난 23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GOPAX)는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업체와 투자의향서를 체결, 6주 안에 고파이 서비스를 정상화하겠다고 공론화했다.

현재 고팍스는 암호화폐 예치 상품인 ‘고파이(GOFi)’ 고객에게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지 못하는 중이다. 이러한 이유로는 글로벌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털(이하 제네시스)’의 상품을 중개하는 방식으로 고파이를 진행했는데, FTX 사태로 제네시스가 유동성 부족으로 고객 인출을 중단하면 고파이도 동시에 인출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16일을 기점으로 고팍스는 고파이의 자유형 상품(자유 입출금형으로 이자 수익을 일할 계산해 지급)의 원금과 이자 지급을 중단했다. 이후 24일인 오늘부턴 고정형 상품(만기일에 원금과 이자 지급) 중 만기가 도래한 128차, 131차, 133차, 135차 고객에게 상환을 못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거래소 측은 고객 자산 상환을 위해 제네시스와 모회사이자 고팍스에 2대 주주인 디지털커런시그룹(DCG)과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투자유치를 통해 고파이 고객에 유동성을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 한 글로벌 최대 블록체인 업체와 ‘투자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으며, 양사는 고파이 서비스를 6주 안에 정상화하는 것을 목표로, 고팍스에 대한 실사를 진행 중이다.

고팍스 측은 “향후 진행 상황 추이에 따라, 구체적인 지급 스케줄 등의 상세 내용에 최다한 이른 시일 내에 후속 공지로 안내해드리도록 하겠다”라며 “고파이에 예치된 자산과 고팍스 고객 자산은 분리 보관돼 있어 영향이 없다. 고팍스는 고객이 예치한 자산대비 101.5% 이상을 보유 중이며, 언제든지 입출금이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고팍스 한 관계자는 “제네시스 사태 이전에 투자 논의를 진행해 온 곳이 있었다”라며 “이번 사태로 투자자 보호가 최우선이라는 데 뜻을 함께해 고파이 유동성 공급을 포함해 다각도의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현재 자유형 상품에 이어 고정형 상품까지 막혀버린 고팍스가 어떤 방식으로 상환을 정상화할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22일 암호화폐 업계는 고팍스(GOPAX)가 전날 홈페이지 공지에서 “급격한 시장 불안정성으로 고파이 자유형 상품 잔고 전액에 대해 제네시스에 상환을 요청했으나 제네시스에서 신규대여와 상환의 잠정 중단을 발표함에 따라 이행되지 않은 상태”라며 “곧 만기(24일)가 도래하는 고정형 상품의 만기 준수 여부 역시 불투명한 상태”라고 전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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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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