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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머지 이후 ‘스테이킹 ETH 출금 활성화’ 거버넌스 제안 업데이트해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9-21 16:46
    • |
    • 수정 2022-09-21 16:46

EIP-4895 비콘체인에 스테이킹된 ETH의 출금 기능 활성화 골자

▲이더리움, 머지 이후 ‘스테이킹 ETH 출금 활성화’ 거버넌스 제안 업데이트해

이더리움 비콘체인에서 스테이킹된 이더리움(ETH)을 출금할 수 있는 거버넌스 제안이 업데이트돼 화제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이더리움 재단 소속 알렉스 스톡스(Alex Stokes)는 트위터를 통해 “다음 상하이 업그레이드에서 배포될 수 있도록 ‘EIP-4895’를 업데이트했다”라고 전했다.

여기서 EIP란 이더리움 개선안(Ethereum Improvement Proposal)의 약자로, 이더리움 플랫폼을 발전시키기 위한 제안서를 뜻한다.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이더리움 발전을 위해 제안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해당 EIP는 비콘체인에 스테이킹된 ETH의 출금 기능 활성화를 기반으로 한다.

앞서 이더리움은 대규모 업그레이드인 머지(Merge)로 합의 메커니즘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변환한 바 있다. 과거 채굴기를 통해 블록을 생성한 것과 반대로, 머지 이후 이더리움에서 블록을 구축하려면 32ETH 이상을 비콘체인에 스테이킹 해야 한다.

그러나 이더리움 재단은 네트워크 혼란을 막기 위해 검증자(Validator)들의 스테이킹 철회를 제한해왔다. 재단은 “네트워크 중단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라며 “머지 이후 첫 번째 업그레이드에서 인출 물량의 철회가 가능해질 것”이라 설명했다.

이번 제안이 통과될 시, 머지 이후 예정된 상하이 업그레이드에서 스테이킹 물량의 출금이 가능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출금 기능이 활성화돼도 1에폭(약 6분 24초) 당 6개 노드만 ETH 출금을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상하이 업그레이드는 출금 기능과 더불어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개선, 레이어2 체인 수수료 인하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상하이 업그레이드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19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트(Coindesk)는 다수 트레이더의 시장 분석을 참고해 “지금 암호화폐 시장에는 장세를 역전 시킬만할 ‘재료’가 부족하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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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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