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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4조원 넘게 해킹한 부부 중 아내, 보석 중 취업…월급 1300만원 이상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7-18 14:44
    • |
    • 수정 2022-07-18 14:44

법원 승인 얻어…합법적 취업
재판은 아직 현재 진행 중

비트파이넥스 해킹범이 보석 중에 월 1만달러(약 1300만원)를 넘게 받는 일자리에 취업했다.

18일 블록미디어는 비트파이넥스(Bitfinex)를 해킹하여 비트코인을 36억 달러(약 4조7천억 원)어치 해킹하고 자칭 ‘월가의 악어’라고 불리길 원하는 해더 모건(Heather Morgan)은 비트코인 해킹 재판이 끝나지도 않은 가운데 취업에 성공했다.

해킹범인 부부 중 아내만 현재 보석으로 잠시 석방되어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아직 재판이 끝나지 않았고 수조원에 달하는 규모의 형사사건의 처벌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새 일자리를 구했다.

그가 취업하는 데에 있어서 법원의 승인을 얻었기 때문에 그녀는 합법적인 고용 상태에 있게 되는 것이며 매달 1만 달러(약 1천3백만 원) 이상의 월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더 모던과 그의 남편은 약 12만BTC를 2016년 비트파이넥스에서 해킹하고 이를 세탁하기 위해 공모한 혐의를 받았다. 이들은 몇 년째 단속을 피해다니다가 올해 초 수사망에 잡혔다.

한편, 지난 4월 한국 법원은 거래소 암호화폐 해킹 사건에 대하여 거래소가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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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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