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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시내티 대학교, 학부과정에 가상화폐 관련 수업 신설해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6-24 12:52
    • |
    • 수정 2022-06-24 12:52

“가상화폐 경제학에 대한 연구는 학생들이 큰 흥미를 느끼는 주제”

[출처: 신시내티 대학교]

최근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이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신시내티 대학교(University of Cincinnati)는 학부 경영대학 교육과정에 암호화폐 관련 수업을 신설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에 있는 신시내티 대학교(University of Cincinnati)는 학부 경영대학 교육과정을 암호화폐 관련 수업을 신설하고 전문 연구 공간을 만든다고 전했다.

신설 이유는 학생들이 가상자산 회사에서 일하기 데 필요한 경험 및 지식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신시내티 대학교 내 암호화폐 학부 수업에는 종목 평가와 포트폴리오 관리에 대한 실습 교육을 강화하는 방법을 중점으로 다룬 계획이다.

더 나아가 공공-민간협력을 통해 제작되는 연구소에서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응용 연구와 기관 간의 협력관계 구축에 힘쓴다.

신시내티 대학은 “교실 경험을 기반으로 판단했을 때, 가상화폐 경제학에 관한 연구는 학생들이 큰 흥미를 느끼는 주제였다”라며 “가상화폐 경제학에 대한 연구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며 학생들의 미래에 중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신시내티 대학교의 암호화폐 강의 신설은 학부 수준에서 진행된다는 점을 미뤄보아 현재 디지털 자산 생태계가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시내티 대학교와 더불어 글로벌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Coindesk)는 현재 암호화폐의 기반인 블록체인에 대한 석사과정 수업을 가진 교육기관은 전 세계적으로 약 230여 개 이상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해 10월 블록체인 수업을 진행 중인 대학원의 순위 점수표를 공개한 바 있다. 그 중 국립 싱가포르 대학교(National Univeristy of Singapore)가 블록체인과 디지털 금융 기술 석사 프로그램 커리큘럼으로 뛰어나 코인데스크는 해당 대학을 1위로 선정했다.

[출처: 코인데스크]

국립 싱가포르 국립 대학교 밑으론 호주에 있는 로열 멜버른 공과대학교,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버클리 캠퍼스(UC Berkeley), 취리히 대학교,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등이 우수기관 목록에 등극됐다. 다만 국내 교육기관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려대학교와 서울대학교는 각각 26위, 39위, 46위로 등극 됐다. 이에 향후 국내 교육기관들이 더 나은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프로그램 커리큘럼을 구축해 순위가 높아지기를 바란다.

한편 지난 4월 코인텔레그래프는 MIT, 옥스퍼드, 하버드, 싱가포르 국립대 등 글로벌 주요 대학이 가상화폐 등 디지털 자산 기술의 일부를 커리큘럼에 추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해당 언론은 주요 대학의 블록체인 관련 커리큘럼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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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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