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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CC 코인 파파라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탈중앙화, 'AUDIO' !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6-23 16:24
    • |
    • 수정 2022-06-23 16:24

◆ 오디우스 플랫폼

오디우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이 프로젝트는 아티스트와 큐레이터가 자신의 음악 창작물을 더 잘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레스트 브라우닝(Forrest Browning)과 로네일 럼버그(Roneil Rumburg)가 2018년에 공동 설립한 오디우스는 중개인과 음반사 장벽을 제거하여 예술의 수익을 더 공정하게 배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오디우스는 2021년 12월 기준 월간 약 600만 명의 고유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100,000명 이상의 아티스트들이 오디우스 플랫폼 내에 호스팅되어있다.

오디우스는 아티스트에게 자신의 음악에 대한 독점적 소유권을 부여하고 아티스트는 자신의 작업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도 주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 오디우스 서비스의 장점

오디우스가 스포티파이(Spotify)와 같은 다른 스트리밍 플랫폼 간의 주요 차이점 중 하나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분산 방식으로 실행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아티스트와 콘텐츠 제작자는 콘텐츠를 보다 실질적으로 보유할 수 있다.

플랫폼 수익의 90%가 아티스트에게 직접 가는데, 이는 전통 음악 플랫폼 및 산업에서 수익의 약 12%만이 아티스트에게 돌아가는 현실에 비해 오디우스는 아티스트들에게 더 유리한 수익을 배분한다.

이렇게 유리한 수익 배분을 가능케하는 이유는 플랫폼 운영비용이 적기 때문이다. 중앙 기업이 있으면 중앙 서버 운영비와 수많은 직원들의 인건비가 고정적으로 지출되어야 하지만 오디우스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고정 비용 측면에서 상당히 이점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이점은 수익을 더 아티스트와 사용자들에게 유리하게 분배할 수 있게 하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아티스트와 사용자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 AUDIO 토큰

AUDIO 토큰은 오디우스 서비스의 거버넌스 토큰으로 사용되는 ERC-20 토큰이다. 또한 토큰은 AUDIO 토큰을 스테이킹하여 네트워크를 보호 및 운영하는 데에도 쓰이며 토큰 보유자는 오디우스의 정책 결정에도 참여할 수 있고 독점 컨텐츠에 액세스할 수 있다.

AUDIO 토큰을 보유하여 스테이킹하면 오디우스 플랫폼 내에서 발생하는 음원 수익을 스테이킹 수익으로써 받을 수 있다. 이는 스테이킹을 한 사람들에게 오디우스 서비스의 노드(Node) 역할을 간접적으로 부여하기 때문이다.


◆ AUDIO 코인 전망

생각보다 오디우스 서비스가 불편하다. 중앙화된 서비스의 장점은 음원과 같은 것들로부터 나오는 수익의 대부분을 가져가는 대신 그 대부분의 수익을 서비스 편의성에 투자한다는 점이다. 수많은 돈을 투자해서 만들어낸 편리한 서비스는 사용자들을 떠나지 못하게 붙잡는다.

사용자들을 움직이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고 어렵다. 사용자들이 아직 불편한 블록체인 기반의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을 이용하게 하려면 이들에게 더 효과적인 소구 포인트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음원을 듣기 위한 서비스로서 불편함은 편리함을 이기기 어렵다.

초대형 음악가들이 오디우스 플랫폼으로 영입할 수 있다면 좀 더 큰 그림을 상상해볼 수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큰 팬덤을 가진 초대형 음악가들을 '독점'으로 영입하지 않는 다면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아직은 AUDIO 토큰에 투자하기 보다는 서비스의 성장 과정을 지켜볼 때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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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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