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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에서 살아남기] 메디블록의 코인워크 – 국내판 스테픈으로 자리 잡을까?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6-21 15:27
    • |
    • 수정 2022-06-22 10:28

국내 M2E 생태계 확장하다

최근 P2E(Play to Earn), M2E(Music to Earn)에 이은 M2E(Move to Earn), 즉 운동하면서 코인을 채굴하는 방식이 전 세계적으로 열풍이다. 그 대표적인 예시로 ‘스테픈(STEP’N)’으로 들 수 있다. 스테픈은 꾸준히 주목받으며 자체 코인인 GMT가 며칠 말에 몇 배씩 급성장했고 스테픈 한국 공식 카페에도 무려 1만명 넘은 화원이 가입했다. 이에 블록체인 의료 플랫폼 메디블록은 메디패스 앱을 통해 국내판 스테픈인 ‘코인워크’를 출시했다.

지난 20일 메디블록은 W2E(Walk to Earn) 형태의 리워드 서비스 ‘코인워크’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만보기 기능을 통해 앱 이용자가 일정 걸음수 이상을 채우거나 진료내역 연동 등 건장을 위한 행위를 하면 가상자산인 메디코인(MED)을 제공한다. 그러므로 유저들에게 길잡이가 되고자 코인워크를 직접 사용해 보기로 했다.

코인워크 회원가입 절차

일단 메디패스 앱을 실행하면 개인정보 입력으로 회원가입이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이름, 주민등록번호, 핸드폰 인증을 거친 후 본인인증이 완료됐다면 이용약관 필수사항 체크 후 동의를 해야 한다. 이후 초대코드 입력란이 존재하는 데 이는 필수는 아닌 선택사항이다. 그러나 초대코드를 입력하면 추가 리워드로 3 MED 코인을 실시간으로 적립할 수 있기에 넣는 것을 추천한다.

더불어 로그인 시 사용할 비밀번호 6자리를 입력한 뒤, M2E 코인워크로 메디블록 무료 채굴이 가능한 메디패스는 신체 활동 정보에 접근하도록 허용이 되어야 하며 베터리 사용량 최적화 중지 및 절전기능 예외 앱으로 설정을 해야 한다. 코인워크는 메디패스 안에 내포돼있는 M2E 프로젝트이기에 유저에게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키, 몸무게, 평소 운동량을 반드시 기재해야한다. 만약 이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면, 회원가입은 끝난다.

메디코인(MED) 얻는 방법

회원가입과 초대코드 삽입을 완료했다면 가입보상 3개와 초대코드 리워드 3개 해서 총 6개가 적립된다. 코인워크 대시보드에서 보유한 메디블록 코인 아래에 실시간 시세 적용되어 확인할 수 있다.

일단 메디코인은 M2E 프로젝트인만큼 걸으면 걸음 구간마다 MED코인을 받을 수 있다. 2,000걸음에 1MED, 5,000걸음에 2 MED 그리고 10,000걸음에 MED 코인을 3개를 받을 수 있다. 구간마다 도달시 ‘받기’ 버튼을 눌러 획득할 수 있다. 그러나 하루에 채굴 가능한 코인 갯수는 6개이기에 참고하기를 바란다.

더 나아가 메디코인은 걷는 방식 외에도 일정량 채굴이 가능하다. 먼저 출석체크를 통해 하루 한번 출석 동전을 뒤집으면 꽝 없이 최소 1개부터 최대 100개까지 랜덤으로 적립된다. 만약 본인의 운이 좋다면 MED 코인 100개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저는 똥손이기에 할 때마다 1개씩…

[출처: 메디패스]

그리고 3가지 미션을 통해 추가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이는 메디패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3가지 미션은 연동된 병원에서 진료내역 불러오기(5 MED), 서류없이 보험청구하는 패스청구 1회 이용(5 MED)과 건강검진 결과를 앱으로 불러오기(3 MED) 등이 있다.

[출처: 메디패스]

현재 메디코인(MED)는 업비트(Upbit), 코빗(korbit), 빗썸(bithumb) 등 국내 대형 거래소와 더불어 게이트아이오(Gate.io), 비트랙스(Bitrex) 등 글로벌 거래소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코인워크를 통해 200 MED 이상을 모으면, 거래소 또는 개인지갑으로 바로 출금해 현금화가 가능하다.

코인워크를 이용하면서…

이번에 코인워크를 사용하면서 다방면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다. 코인워크는 누구나 참여하기 쉽게 설명되고 회원가입 절차가 간편해 접근성이 매우 쉽다. 기존 애플리케이션 및 프로젝트는 어렵고 복잡해 유저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메디패스는 UI(사용자환경)가 깔끔해 눈으로 보기에도 편하고 회원가입 절차도 간편해 사용하는 데 지장이 없었다. 그리고 자칫 걷는 기능만 있었더라면 유저들에게 지루함을 안겨줬을 텐데 출석체크와 미션 수행을 통해서도 채굴할 수 있어 재미를 선사했다.

그러나 엄청 아쉬웠던 점이 하나 있었다면 만보기로 걸음수를 세는데 그 기준이 모호하다는 것이다. 대시보드에 걸음수를 알려주는 인디케이터가 있는데 걸을 때마다 숫자가 1씩 올라가지 않아 정확한 걸음수를 알기에는 어렵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앱을 재부팅을 해야지 정확한 걸음수를 알 수 있다.

물론 코인워크는 접근성이 뛰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단순히 벌이와 채굴적인 요소에서 평가하자면 매력이 떨어진다. 스테픈은 유저가 이쁜 디자인의 NFT(대체불가토큰)을 보유할 수 있고 뛰어나 걸으면서 얻는 채굴량이 제한적이지 않아 M2E 시장에서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코인워크는 아직까지 벌이 수단으로 사용되기에는 한계가 있다.

결론적으로 운동을 하면서 돈을 벌고 싶다면 코인워크는 엄청 좋은 프로젝트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를 단독으로 하기에는 획득 가능한 MED가 하루에 6개이기에 다른 플랫폼과 같이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도 돈이 들지 않고 무료 코인채굴이 가능하기에 부담없이 하기에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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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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