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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게임즈, 한국 서비스 중단…게임위 "갈라, 등급 분류 없어"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5-18 15:33
    • |
    • 수정 2022-05-18 15:33

갈라게임즈 "21일부터 한국 IP 차단 예정”

▲갈라게임즈, 한국 서비스 중단…게임위 "갈라, 등급 분류 없어"

글로벌 P2E 게임 플랫폼 갈라게임즈가 한국 내 서비스를 중단한다.

18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최근 내린 갈라게임즈(Gala Games)에 대한 시정조치에 대해 갈라게임즈 측은 "게임위 시정 조치를 따라 21일부터 한국 IP의 갈라게임즈 플랫폼 접근을 차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게임물관리위원회의 관계자는 “갈라게임즈가 제공하는 P2E 게임 ‘타운스타’와 ‘스파이더 탱크’가 국내에서 등급 분류를 받지 않고 운영되고 있어 시정 조치를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갈라 측의 한국 IP 차단에 대해 게임위 측은 게임위의 조치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게임위 관계자는 “시정 조치는 두 게임이 등급 분류를 받지 않고 국내 영업을 해서 내려진 것"이라면서도 "플랫폼 전반의 한국 IP 차단은 게임위가 내린 조치가 아니다. 플랫폼이 자체적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갈라게임즈 측은 이에 대해 “(한국 IP를 차단한 것은) 강력하게 정부 가이드라인을 존중하겠다는 의지”라며 “갈라게임즈의 게임들은 각국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최대한 맞추려 하고 있다. 이번에도 정부 입장을 바로 반영했고 앞으로도 정부 규제 가이드라인을 최대한 존중하며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게임위 관계자는 "2019년에 출시된 갈라게임즈의 게임이 지금 확인이 되는 이유는 국내 출시되는 게임이 많다 보니 모니터링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면서도 "갈라게임즈가 국내 사업자가 아니다 보니 국내법상에서는 처벌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갈라게임즈 측은 AI 기술을 입힌 NFT '퍼즐'의 출시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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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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