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코빗,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분석’ 보고서 발간해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3-17 10:38
    • |
    • 수정 2022-03-17 10:38

정석문 “엑시인피니티 성공이 업계에 커다란 전환점”

[출처: 코빗 홈페이지]

코빗 리서치센터가 메사리가 작성한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분석 보고서를 발간해 이목이 쏠렸다.

17일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korbit)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가 미국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기업 ‘메사리(Messari)’가 작성한 ‘블록체인: 게임 트렌드를 바꾸다(Blockchains: Changing the Game)’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전했다.

해당 보고서는 메사리 리서치 연구원인 메이슨 나이스트롬(Mason Nystrom)과 제리 선(Jerry SUN)이 작성했으면 블록체인 기반 게임 ‘게임파이(GameFi)’를 구현하는 기본 구성요소부터 향후 업계 동향까지 다뤘다.

더 블록 리서치에 의하면 지난해 12월 21일 기준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에 유입된 벤처 자금은 44억7700만달러(한화 약 5조 4896억 9740만 원)로, 지난해 4200만 달러(약 514억 9200만 원) 대비 무려 100배 이상 증가했다. 자금 출처도 가상자산 전문 펀드에서 전통 기술 펀드와 헤지 펀드(소수 투자자로 자금 모집하는 일종의 사모펀드) 등으로 늘어났다.

이에 메사리는 성장하는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게임 길드 ▲블록체인 게임 ▲레이어1(L1)·레이어2(L2) 인프라 ▲런치헤지 펀드패드 ▲게임 스튜디오 ▲게임 개발 인프라 ▲NFT(대체불가토큰) 마켓플레이스 등 8개 구성 요소로 나누어 분석했다.

게임 길드에서는 분산형 자율 조직(DAO,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과 게임의 접목이 길드가 자본을 조달하고 배분해 게임의 금융화(GameFI)와 이용자 확보를 편리하게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블록체인 게임에서 성공적인 카테고리로는 엑시 인피니티 같은 트레이딩 카드 게임, 디파이 킹덤 같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Massive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 더 샌드박스 같은 가상 세계와 소레어 같은 스포츠 게임 등이 있다고 밝혔다.

메사리는 L1·L2 솔루션 상에서 구축된 인프라도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L1 인프라는 다양한 프로토콜과 애플리케이션(앱)의 핵심 기반 역할을 하며 일부 게임은 솔라나(SOL), 플로우(FLOW)와 같이 더 높은 처리량을 확보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생성돼 있다.

반대로 L2 인프라로는 NFT 전용 L2 체인인 ‘이피니티(Efinity)’가 존재한다. 또한 NFT 축구 게임 플랫폼인 ‘소레어’가 출시한 스타크웨어 솔루션, 최초 블록체인 e스포츠 카드 게임인 ‘갓 언체이드(Gods Unchained)’가 도입한 이뮤터블 X 등을 활용해 이더리움의 기준 네트워크를 고도화하려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당 연구소는 블록체인 게임 업계가 아직 초장기에 불과하지만, 관련 기술이 발전하고 이용자 경험이 개선됨에 따라 게임 기능도 크게 발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발전을 위해 이용자·개발자 모두를 위한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으며 NFT 발행, NFT 마켓플레이스·게임용 화폐 등을 사용한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 중이기에 여전히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코빗 리서치센터장인 정석문은 “지난해 엑시인피니티 성공은 블록체인 게임 업계에 커다란 전환점이었다”라며 “사용자 경험(UX‧User Experince)’ 등의 문제들이 곧 개선될 것임을 감안하면 블록체인 게임 전망은 매우 밝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코빗 리서치센터는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다양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해당 연구소는 비트코인 적정 보유 비율에 대해 언급하고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오해를 해명하려고 ‘기관투자자를 위한 가상자산 배분 전략’ 리포트를 발간했으며 지난달 21일에는 메사리의 ‘2021년 4분기 아발란체 동향’ 보고서를 번역 및 배포해 이용자들에게 아발란체(AVAX)의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했다. 이에 향후 코빗 리서치센터가 발간할 다양한 보고서들이 기대된다.

한편, 지난 4일 코빗 리서치팀이 분석 보고서 ‘기로에 선 기관투자자들’을 통해 산업 내 기관 참여자들의 투자 형태를 분석해 발표한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