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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0.25%p 인상 발표…불확실성 해소로 암호화폐 반등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3-17 10:10
    • |
    • 수정 2022-03-17 11:40

5월 양적 긴축 가능성, 올해 FOMC마다 금리 인상 예고

▲美 금리 0.25%p 인상 발표…불확실성 해소로 암호화폐 반등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금리 인상이 기존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낙관적인 경기 인식 등에 안도하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16일(현지시간) 연준은 이날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 목표치 범위를 25bp 올려 0.25%~0.5%로 상향했다. FOMC 회의 내 투표권을 가진 9명의 위원 중에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만이 50bp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은 대차대조표(Balance Sheet)를 축소와 관련해서 “이르면 5월에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지만 확답은 피했다.

발표된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올해 기준금리 중간값으로 1.9%를 예상했다. 이는 남은 6번의 회의에서 모두 금리가 인상될 것을 예상하고 있음을 뜻한다.

이에 대해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추가적으로 6회의 금리인상과 5월 회의에서 양적 긴축을 단행할 것이라고 발표한 점은 시장에 부담”이라고 밝혔다.

다만 서 연구원은 “그러나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미국 경제는 견조한 성장을 예상하고 있음을 언급한 점, 생각보다 매파적인 연준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미 시장에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1월 바이든 미 대통령은 물가 상승을 우려하며 연준의 긴축 노력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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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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