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법원은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에게 SEC의 소환 요구에 응하라고 명령했다.
17일(현지시간) 공개된 법원 문서에 따르면 뉴욕 판사는 테라폼 랩스와 권도 대표에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테라의 미러 프로토콜 조사에서 발부한 소환장을 준수하도록 명령했다.
테라폼랩스(TerraformLabs)는 2021년 12월에 SEC가 진행중인 테라(Terra)의 미러 프로토콜 조사 중 발행된 소환장에 거부한 바 있다. 당시 권도형(Do Kwon)과 테라폼랩스의 협력을 강요하는 SEC의 시도에 반대 하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테라폼랩스와 권도형 대표는 지난해 SEC 측을미국 헌법 적법 절차 조항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테라 측은 “권 대표에 대한 소환장은 공개적으로 송달되었다. 권 대표가 미러 프로토콜에 관한 것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SEC 측이 접근했다"라며 "SEC의 행동은 공식 조사 명령의 기밀을 요구하는 규칙을 위반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미러 프로토콜은 사용자가 미국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주요 주식을 포함하여 주식 가격을 미러링하는 '미러링 자산' 등을 생성 및 거래할 수 있게 해주는 분산 디파이 플랫폼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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