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블록체인투데이] 암호화폐 시장 움직임 더딘 이유는 '규제 문제' ... 기관 자금 진입 가능성 有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2-02-16 15:49
    • |
    • 수정 2022-02-16 15:49
암호화폐 시장 움직임 더딘 이유는 '규제 문제' ... 기관 자금 진입 가능성 有 ⓒTVCC



뉴욕증시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 충돌 위기가 진정되면서 상승 출발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접경에 배치됐던 군부대 일부가 복귀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 등 서방은 아직 경계를 풀지 않고 있습니다. 긴장 완화에 국채 가격이 하락하면서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금리도 상승했습니다. 이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들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갤럭시 디지털 공동 대표인 데미안 밴더윌트(Damien Vanderwilt)가 대규모 기관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에 유입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의 움직임이 더딘 것은 수요가 적거나 기술이 부족해서가 아닌 규제 문제"라며 "이 문제가 해결되면 기관들이 자금을 들고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여러 투자자들과 대화에서 많은 사람들이 최근 암호화폐 급락을 매수 기회로 보고 있음을 깨닫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금과 비트코인 모두 가치저장 수단"이라면서,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경쟁 상대인 두 자산 모두 법정통화의 가치 하락을 대비하기 위한 가치저장 수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3월 기준금리를 상향 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해당 거시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글래스노드는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경향은 파생상품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다"면서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선물 포지션을 자발적으로 청산하며 '디레버리징'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에 따라 암호화폐 선물 시장 미결제약정 규모는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의 2% 규모에서 최근 1.76%로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