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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 가격 부진에도 네트워크는 갈수록 견고해져 ... 장기 강세 신호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2-02-15 16:48
    • |
    • 수정 2022-02-15 16:48
 비트코인 가격 부진에도 네트워크는 갈수록 견고해져 ... 장기 강세 신호 ⓒTVCC



비트코인 가격 부진이 길어지고 있지만 네트워크는 갈수록 견고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4만 달러대 초반에서 횡보 중인데요.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한 달간 4만 6000달러를 한차례도 넘어서지 못하고 오히려 지난 1월 24일(현지 시간)에는 최저 3만 3184.06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1월 6만 80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40%가량 낮은 수준입니다.

올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는 복합적인데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위험과, 미국의 높은 물가 상승률과 그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 부진과는 반대로 네트워크를 지지하는 힘은 갈수록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암호화폐 분석 사이트 와이차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지난 2월 12일(현지 시간) 초당 248.11엑사해시(EH/S)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해시레이트가 높아지면 채굴자의 연산 처리 능력이 높아져 더 빠른 채굴이 가능한데요. 그렇게 되면 갈수록 채굴 시 연산 난이도가 높아져 시중에 비트코인 공급량이 줄고 네트워크가 견고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같은 이유로 해시레이트와 채굴 난이도 상승은 장기 가격 상승을 예측하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해시레이트 강세는 새로운 채굴자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하락장에서도 해시레이트 같은 네트워크의 기본 요소는 계속해서 강력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채굴자들이 비트코인 인프라에 장기적으로 자본을 투입할 의지가 커지고 있음을 의미하는 낙관적인 신호라는 평가입니다.

한편 온체인 애널리스트 온체인칼리지(OnChainCollege)가 "채굴자발 BTC 거래소 유입량이 사상 최저 수준까지 감소했다"고 전했습니다. "채굴자 매도 압력이 지난 1년간 거시적으로 감소했으며, 유일하게 부족한 것은 수요를 폭발시킬 촉매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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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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