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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최악 인플레이션 ... 증시 하락에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 하락

    • 김카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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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11 16:49
    • |
    • 수정 2022-02-11 16:49
 최악 인플레이션 ... 증시 하락에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 하락 ⓒTVCC



40년 만의 최악 인플레이션이 글로벌 경제 시장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더욱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으로 변신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 뉴욕증시가 다시 주저앉았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1월 소비자물자지수 CPI 가 회복세를 보이던 뉴욕증시에 제동을 건 건데요. 미 노동부에 따르면 1월 CPI는 전년 동월보다 7.5%, 전월보다 0.6% 각각 올라 전문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오름폭을 기록했습니다. 1982년 2월 이후 꼭 40년 만의 최대폭 물가 상승에 연준이 예상보다 긴축의 고삐를 더 강하게 죌 것이라는 공포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습니다.

미국 투자은행 스티펠 소속의 주식 담당 수석 전략가 배리배니스터가 월가 유력 투자전문지 배런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긴축 행보를 이어감에 따라, 내년 비트코인 가격이 1만 달러(약 1,195만 원)까지 폭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는데요. 그는 "연준이 긴축 행보를 보일 때 비트코인은 최적의 투자처가 아니며, 연준은 영원히 공짜 돈을 풀지 않을 것이라 말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이에 따른 영향이 미미할 수 있지만 내년에는 연준의 긴축이 도를 넘어설 것이고, 이는 비트코인 폭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미국 경제 전문 방송채널 CNBC는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7.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자,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2%대를 돌파했다"면서 "이는 미국 증시 내 기술주 하락으로 이어졌고, 비트코인도 같이 떨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CNBC는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도 증가에 따라, BTC 가격 움직임과 미국 증시 흐름이 뚜렷한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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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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