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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 브라우저, 분산 스토리지에 접근 中...중앙화 문제 해결

    • 장제윤 기자
    • |
    • 입력 2022-01-25 10:27
    • |
    • 수정 2022-01-25 10:27
▲웹3 브라우저, 분산 스토리지에 접근 中...중앙화 문제 해결
[IPFS Blog]

파일코인 1주년을 기념한 최근 담화에서, 디트리히 아얄라(Dietrich Ayala) IPFS 성장 엔지니어와 아니루다 보스(Anirudha Bose) 브레이브 월렛 엔지니어(Brave Wallet Engineer)는 브라우저가 분산 스토리지에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지 다뤘다. 여기를 클릭하면 전체 담화를 볼 수 있다.

분산 스토리지는 중앙화된 자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되어, 사용자에게 데이터와 분배의 통제권을 부여한다. 프로토콜 랩스가 개발한 IPFS(Interplanetary File System)은 특히 웹 페이지와 모바일 장치 분야에서 분산 스토리지를 향한 추진력을 개척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브라우저 산업에서 이 새로운 기술의 성장과 수용 분야에서 거대한 변화를 경험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브레이브가 IPFS에 대한 기본 지원을 시작했다는 점이다. 프라이버시에 초점을 둔 브라우저는 사용자에게 프로토콜의 콘텐츠 주소 지정 기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며, 궁극적으로는 보다 분산화된 웹에 다가가게 한다.

브라우저와 분산 스토리지 개발

일상생활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사용자에게는 브라우저는 웹에 주요 포탈이다. 분산 스토리지 프로토콜을 브라우저에 통합하면 소비자에게 사이트와 페이지가 사라지지 않고 인터넷 히스토리가 미래에 보존되는 등 완전하고 일정한 온라인 경험을 보장한다. 인터넷 아카이브와 같은 조직은 이미 이 임무를 개척 중이며, 분산 스토리지의 브라우저 통합은 다음 단계이다.

최근에 이 방향으로 주요 개발이 있었다.

브레이브(Brave)는 올해 1월 말에 기본 IPFS 지원을 발표했다. 기본 IPFS 지원을 실행할 때, 브레이브는 전체 IPFS 노드가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여, 사용자를 파일 스토리지 네트워크 자체의 일부로 만든다.

오페라(Opera)는 iOS , 안드로이드, 윈도우에서 IPFS를 지원하여, 브라우저가 프로토콜을 실행하게 한다. 데스크톱에서의 브라우저 통합은 충분히 진행 중이며, 데스크톱에서 진행 중인 작업은 다음 개발 단계로 예정된 모바일 지원을 개척할 것이다. 현재, IPFS 노드를 가동하는 데 필요한 자원의 양은 대부분의 모바일 브라우저가 액세스할 수 있는 것보다 많기 때문에 프로토콜은 가벼운 환경을 지원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중이다.

HTTP에서 웹3으로의 이동

브라우저는 기본적으로 HTTP에서 작동하고, IPFS는 상당히 다른 프로토콜 체계에서 작동한다. 이는 웹3와 분산 스토리지로의 진화는 느리지만 꾸준하다는 것을 의미하다. HTTP에서 웹3으로의 이동이 점진적인 과정인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데이터가 웹3 패러다임 아래에서 저장되는 방식을 알아야 한다.

현재 IPFS와 같은 분산 스토리지 솔루션은 데이터에 액세스하기 위해서 중앙화 HTTP 게이트웨이가 필요하다. HTTP에서 웹3으로의 데이터 이동과 관련하여 한 가지 목표는, 데이터가 완전한 분산 방식에서도 실패 없이 액세스할 수 있도록 남아있는 것이다. 브라우저에 IPFS를 통합하면 웹3 인프라가 브라우저와 원활하게 상호 작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복원력을 획득할 수 있다.

표준화와 상호 운용성

전통적 파일 시스템은 상호 운용성과 관련하여 악명이 높다. 회사는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데, 이 때문에 생태계를 사일로로 유지하고, 소비자가 시스템 간 사이에 파일을 쉽게 전송할 수 있도록 UX를 구축하는 것을 피한다.

그러나 오픈 표준 생태계인 분산 웹은 상호운용성을 증진하는 방법을 제공한다. 모든 브라우저가 분산 게이트웨이로부터 데이터를 가져와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데이터가 필요할 때, 브라우저와 분산 게이트웨이 사이의 상호작용은 확장을 통해서 나타난다. 브라우저 확장은 사용자 선택을 허용한다.

그러나 오늘날의 확장은 완전한 브라우저 통합을 향한 로드맵의 단지 한 단계일 뿐이다. 브라우저는 확장의 기능을 제한하는 경향이 있어서, IPFS에 대한 기본 지원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브라우저에서 분산 스토리지의 기회와 과제

앞서 언급했듯이, 브레이브와 오페라는 HTTP 게이트웨이 혹은 전체 노드를 통해서 기본적으로IPFS를 지원한다. 이러한 구현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 그러나 향후에 개발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위한 기회가 발생할 것이다.

오늘날 이러한 브라우저는 IPFS 노트와 분산 게이트웨이와 상호작용할 때 가장 직관적인 UX를 지니고 있지 않다. 초기에 HTTP로 디자인되어있기 때문이다. 프로토콜 랩스는 브레이브와 협력하여 IPFS에 특화한 브라우저 사용자 경험을 개발하는 중이다.

그냥 시작해보기

분산 스토리지는 웹3 전반에 걸쳐 표준이 되고 있다. 브라우저는 IPFS와 같은 분산 스토리지 솔루션의 대량 채택을 위한 길을 계속 열어갈 것이다. 여기서 브라우저는 인터넷 사용자에게 웹3에 대한 ‘프런트 도어’를 제공하는 것이다. IPFS는 분산 스토리지가 브라우저와 기본적으로 통합하여 인터넷 사용자가 일상에서 의식적인 결정을 내리고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다룰 필요 없이 웹3에 노출할 수 있는 비전을 향해 달려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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