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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팬텀’에 주목해라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1-10 10:15
    • |
    • 수정 2022-01-10 10:15

”팬텀이 솔라나를 능가한다”

[출처 : 팬텀]

올해 팬텀이 솔라나를 이길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의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Motley Fool)에 의하면, 머지않은 시간에 팬텀(Fantom:FTM)은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암호화폐가 된다고 분석했다.

팬텀은 지난해에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고 불과 1년 전 002달러에 팔리던 것이 현재 3달러짜리 코인으로 성장했다. 이는 솔라나(Solana:SOL)와 같은 초고속의 ‘레이어 1 프로토콜’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시가총액 규모에서 팬텀이 솔라나보다 현저히 적다. 현재 팬텀은 70억 달러고 솔라나는 430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솔라나가 가장 큰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서 사고팔 수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다만, 모틀리풀은 올해 팬텀은 솔라나를 충분히 능가할 수 있다며 세 가지 이유로 입장을 표명했다.

1. 현존하는 가장 빠른 블록체인

현재 이더리움의 비싼 ‘가스비(이더리움의 블록체인에 트랜잭션을 검증하는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에게 팬텀과 솔라나는 거래 비용이 1페니 미만이기에, 투자자들에겐 한 줄기의 단비처럼 다가온다.

솔라나는 초당 평균 5만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팬텀은 초당 2만5000개의 트랜잭션을 소화한다. 이는 이더리움의 초단 14건을 처리하는 것보다 훨씬 더 효율적이며 1년 전 팬텀은 하루 평균 4000건의 거래를 처리했지만 이제 네트워크는 하루 평균 75만 개를 처리한다.

또한, 팬텀의 거래 완료 시간이 다른 암호화폐에 비해 현저히 빠르다. 팬텀의 최종 완성 시간은 약 1초로 솔라나에서는 13초, 이더리움에서는 1분 이상 소요된다. 이러한 성장 때문에 팬텀은 거래 건수가 5위이며 아발란체와 같은 큰 코인을 넘어섰다.

2. 솔라나·이더리움 호환

대부분의 이더리움 경쟁업체와 마찬가지로 팬텀은 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 호환된다. 그러므로 이더리움 경험이 있는 엔지니어가 팬텀 블록체인을 위한 분산 애플리케이션(dApp)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다. 그리고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dApp이 팬텀 블록체인으로 쉽게 마이그레이션하여 비용을 삭감할 수 있다.

반면에, 솔라나는 이더리움과 호환되지 않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는 이더리움 우주 외부에 두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독특한 점이 있다면, 팬텀은 솔라나 생태계에도 있기에 독보적인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 블록체인에 있어 호환성은 중요한 요소로서 팬텀은 우위를 점할 수 있을 전망이다.

3. 팬텀의 든든한 투자자들

암호화폐 투자의 큰손인 샘 뱅크맨 프리드(Sam Bankman-Fried)는 솔라나의 초기 투자를 진행했으며 최근 팬텀의 주요 후원자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2월 그의 회사인 알라메다리서치(Alameda Research)는 팬텀 코인으로 3500만 달러를 사들였다. 이는 팬텀이 자사의 블록체인을 솔라나 네트워크와 통합하기 시작한 것과 동시에 일어났다.

더불어, 연파이낸스(Yearn Finance)의 설립자이자 분산 금융(DeFi) 혁명의 설계자 중 한 명인 안드레 크로나(Andre Cronje)도 팬텀 투자자들의 반열에 들어서 화제가 되었다.

결론적으로, 모틀리풀은 암호화폐업계 주요 업체의 지원, 놀라운 속도·높은 성장률, 다른 코인에 비해 낮은 가치를 고려할 때 팬텀의 암호화폐는 올해 값어치가 훨씬 더 치솟을 것으로 평가했다. 이처럼 다양한 신규 암호화폐의 등장으로 투자자들이 폭넓은 투자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한편, 지난 4일 팬텀과 자리다툼을 하는 솔라나는 또 다시 디도스 네트워크 공격을 받았다. 이에 여러 개발자들이 솔라나의 잦은 네트워크 다운은 본질적 오류라는 지적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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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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