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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마트에 이어 ‘어센덱스 거래소’ 900억 원 코인 도난

    • 홍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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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13 14:00
    • |
    • 수정 2022-02-18 12:04

지난 해킹과 불과 일주일 사이...거래소 측 "모두 변제하겠다"

▲암호화폐 거래소 또 해킹 피해...어센덱스 900억원 피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어센덱스(Ascendex, 옛 비트멕스)가 해킹으로 약 900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

11일(현지 시간) 경제 매체 더블록크립토(TheBlockCrypto)는 가상화폐 거래소 어센덱스가 해킹당해 이더리움(ERC20)과 바이낸스스마트체인(BSC), 폴리곤(Matic) 등의 코인이 도난당했다고 보도했다.

블록체인 보안 회사 페크실드(PeckShield) 측에 따르면, 도난당한 암호화폐들의 가치는 900억 원 이상으로 이더리움 플랫폼 코인 약 700억 원, BSC 플랫폼 코인 약 100억 원, 폴리곤 체인 코인 약 100억 원 규모를 해킹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커들이 공격한 것은 어센덱스 거래소의 '핫 월렛'이었다. '핫 월렛은' 온라인상의 코인 지갑이다. 이후 어센덱스는 추가 해킹을 피하고자 가상화폐들을 오프라인 지갑인 '콜드 월렛'으로 옮기고 입출금을 막았다고 밝혔다.

이번 해킹 피해는 지난 6일(현지시간)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마트(BitMart)에서 2억 달러(한화 2,355억 원) 규모의 코인이 도난당한 데 이어 12월 두 번째 해킹이다.

어센덱스 측은 블록체인 포렌식 회사들과 이미 협력하고 있으며 어떤 원인으로 해킹을 당했는지 확실히 할 것이고 도난당한 코인들이 자유롭게 거래소들을 이동하지 못하도록 조치할 것이란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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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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