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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주택금융에도 AI와 블록체인을 활용해야"

    • 장제윤 기자
    • |
    • 입력 2021-12-02 14:19
    • |
    • 수정 2021-12-02 14:20

무주택 서민 주거 안정에 관련한 의견도 전해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주택금융공사]

향후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주택금융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이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2021 주택금융 컨퍼런스'에서 혁신적인 주택금융 이용 강화 방안을 궁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 주택금융,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도약'을 주제로 열었다.

최준우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혼란은 비대면 서비스 확대 등 4차 산업혁명의 기술혁신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라면서, "국민의 일상은 크게 변화했고 금융산업도 고객을 마주하는 접점부터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 등 모든 영역에서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고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단순반복적인 사무업무를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형 상품을 설계하고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안전하게 편리한 주택금융 이용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하여 그는 "우리 공사는 더 창의적이고 더 혁신적인 업무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준우 사장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주택가격 급등에 따른 불안감으로 인해 개인이 감내할 수 없을 정도의 영끌 투자로 늘어난 가계부채 문제가 우리 금융 시스템의 리스크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라고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서 "정부에서는 가계부채 리스크에 대한 관리강화 정책을 추진함과 동시에 서민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중단 없는 실수요대출 공급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라면서, "국민의 주거 안정을 책임지는 우리 공사도 서민·실수요자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실수요 우대 등을 통해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컨퍼런스에서는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박정훈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김학수 원장 금융결제원 원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이 주택금융을 발전 시켜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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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윤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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