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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위원장 "디파이는 혁신...단, 규제 불가피해"

    • 장제윤 기자
    • |
    • 입력 2021-10-26 09:30
    • |
    • 수정 2021-10-26 09:30

"가장 중요한 것은 재정 안정성과 퍼블릭 보호"

▲美 SEC 위원장,

최근 개리 겐슬러(Gary Gensler)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디파이(DeFi)와 관련된 규제가 불가피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25일(현지시간) 겐슬러 위원장은 야후파이낸스(Yahoo Finance)가 주최한 올마켓서밋(All Market Summit)에 참석해 디파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이같이 밝혔다.

겐슬러 위원장은 디파이 산업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혁신적인 분야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디파이 산업 규제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디파이는 15년 전 P2P 대출이 등장했을 시기를 생각나게 한다"면서, "규제 기관이 P2P 시스템에 투자자 보호 장치를 도입하는 데 약 3~5년이 걸렸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내 희망은 혁신이 결국 살아남는 것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재정 안정성과 퍼블릭 보호(Public Protection)다"고 강조했다.

앞서, 겐스러 위원장은 디파이 프로젝트를 규제할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그는 지난 8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디파이 플랫폼은 SEC가 규제하는 개인 간(P2P) 대출 플랫폼과 비교될 수 있다"라면서, "네트워크 참여자들에게 가치 있는 토큰이나 유사한 인센티브로 보상하는 디파이 프로젝트는 아무리 '분권'이라도 규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야후패이낸스가 주최한 올마켓서밋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진행됐다. 뉴욕 타임즈 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게리 겐슬러의 발표 이외에도 다른 발표자도 참석하여 비지니스, 금융, 암호화폐, 의료, 공공 정책, 사회 정의, 자선 활동, 기후 변화에 대해서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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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윤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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