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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CC 블록체인 단신뉴스] 10월 6일 수요일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1-10-06 14:03
    • |
    • 수정 2021-10-06 14:03
10월 6일 블록체인 단신뉴스 ⓒTVCC



✔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 "암호화폐 금지한 중국 선례 따르지 않는다"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디지털 토큰을 금지한 중국의 선례를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5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참석, 중국과 같은 금지 조치가 논의되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 "SEC는 암호화폐 기업들과 이미 여러 차례 마찰을 빚었다"면서 "그러나 미국은 중국의 선례를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정부의 초점은 해당 업계가 투자자 및 소비자 보호 규칙과 돈세탁 방지 규정, 그리고 세법을 준수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메타마스크, 비트고 등 커스터디 3사와 제휴.. 기관 디파이 이용 촉진

이더리움 기반 암호화폐 월렛 메타마스크의 기관투자자 부문 메타마스크 인스티튜셔널(MetaMask Institutional)이 대형 암호화폐 커스터디 업체 3사와 제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제휴사는 비트고(BitGo), 큐레도(Qredo), 캑터스 커스터디(Cactus Custody)입니다. 기관투자자의 디파이 이용 촉진이 이번 제휴의 목적입니다.

✔ 홍콩 금융관리국, 자체 CBDC 'e-HKD' 백서 공개

홍콩의 중앙은행 격인 홍콩 금융관리국(HKMA)이 4일(현지 시간) 자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 '디지털 홍콩달러'(e-HKD)의 기술 백서를 공개했습니다. 이와 관련 에디 위에(Eddie Yue) 홍콩 금융관리국장은 "백서 발간은 디지털 홍콩 달러 연구를 위한 첫 단계"라며 "다른 CBDC 프로젝트로부터 얻은 간접 경험은 디지털 홍콩 달러의 기술적 설계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HKMA 측은 국내 및 소매 시장 내 활용 가능한 CBDC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 독일 연방금융감독청, BTC 채굴업체 노던데이터 경영진 형사 고발

독일 증권 규제당국인 연방금융감독청(BaFin)이 최근 현지 비트코인 채굴 업체 노던데이터의 경영진을 형사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 BaFin은 "지난해 노던데이터를 상대로 회계 감사를 진행한 결과 노던데이터는 예상보다 훨씬 낮은 매출을 올렸으며, 이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들은 당시 5,200만~7,000만 달러 규모의 영업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수개월간 회계 감사를 지연시켰으며 결국 1,420만 달러의 영업손실과 1,900만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다"면서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의도적으로 기대 수익을 부풀렸을 가능성을 감안해 이들을 형사 고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미국 메이저 은행 US뱅크,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 출시

미국 5대 리테일뱅크 중 하나인 US뱅크가 5일 공식 채널을 통해 자체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US뱅크 자산 관리 및 투자 서비스 부문 부사장인 군잔 케디아(Gunjan Kedia)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등의 프라이빗 키를 보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이더리움 등 기타 코인에 대한 지원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 US뱅크 측은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암호화폐 불법행위 피해 4년간 4조 원 이상…몰수는 2700억뿐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집계된 피해액은 4조 756억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암호화폐 불법행위로 검거된 인원은 2018년 139명에서 2021년 619명(1~8월)으로, 3년 만에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사수신과 다단계 등 사기 사건(1405명)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 같은 범죄수익에 대한 몰수가 가능하지만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2751억을 몰수·추징했고, 이는 전체 피해액의 14% 수준에 불과합니다.

✔ 브라질 하원의원 "비트코인, 브라질 통화될 것"

브라질 연방 아우레오 리베이로(Aureo Ribeiro) 하원의원은 “곧 집이나 자동차, 심지어 맥도날드까지 비트코인으로 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진짜와 가짜를 분리해 거래할 수 있는 규정을 만들어 어디서 구매하는지, 누구와 거래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비트코인이라는 자산으로 집과 자동차를 사고 저축도 하게 된다”며 “다른 나라(엘살바도르)와 마찬가지로 브라질의 통화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브라질 하원 소위원회가 지난주 암호화폐에 관한 규율을 정하는 법안 1.303/15를 승인했으며 만약 이번 주로 예정된 회의에서 법안이 최종 통과된다면 엘살바도르와 같은 비트코인 법정통화화 국가가 된다는 의미"라고 전했습니다. 리베이로는 이어 “법안의 통과는 정부 기관에서 규제한다는 것과 함께 비트코인 거래를 허용하는 것 이상의 정책적 함의가 있는 것으로 우리는 이미 중앙은행, 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통화임을 인정하기로 합의되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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