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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중국발 강력 규제 여파로 하락세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1-09-28 15:01
    • |
    • 수정 2021-09-28 15:01
비트코인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중국발 강력 규제 여파로 하락세 ⓒTVCC



간밤에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장기 국채 금리는 중앙은행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이후 긴축 우려가 확대되며 상승했습니다. 연내 테이퍼링이 기정사실화된 만큼, 시장은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빠르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장기 금리의 상승이 주식시장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 사이 비트코인를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은 업계에 대한 중국의 강력한 규제 여파가 지속됨에 따라 하락세를 연출 중입니다. 전일 비트코인은 중국발 충격을 이틀 만에 극복하고 2% 내외 상승 반전하는데 성공했으나 이날 다시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발 여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중국발 규제 쇼크에도 지난주 전 세계 암호화폐 투자 펀드로 9,450만 달러가 순유입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코인쉐어스는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부문의 최근 규제 문제를 구매 기회로 간주함에 따라 암호화폐 투자 상품 및 펀드가 6주 연속 유입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부문으로의 유입은 비트코인 5,020만 달러에 의해 주도되어 지난주 9,450만 달러에 이르렀습니다. 지난 6주 동안 암호화폐 누적 순유입액은 3억 2,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2021년 유입액은 60억 달러였는데요. 그중 비트코인 투자 펀드로 5,020만 달러가 순유입 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기관 투자자들이 중국의 최근 암호화폐 금지 조치를 할인된 가격으로 더 많은 암호화폐를 매집한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올해 들어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반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례로, 전 백악관 통신국장인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대다수 기관 투자자들은 여전히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암호화폐 시장에 기관 투자자들은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암호화폐 산업이 제도적 채택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정직하지 않거나, 그들은 내가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블레이크 마스터스 티엘캐피탈의 최고운영책임자는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매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중국의 비트코인 금지를 기회로, 미국 정부가 역으로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매입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현재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암호화폐들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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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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