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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中 "비트코인 거래만으로 형사처벌 법안 마련" 악재 충격 BTC 하락 후 반등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1-09-27 15:21
    • |
    • 수정 2021-09-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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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 비트코인은 중국발 악재에 휘청거렸습니다. 지난 24일 중국 당국은 비트코인 거래만으로도 형사처벌할 수 있는 법안을 마련하는 등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중국발 충격을 딛고 이틀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비트코인은 지난 이틀 동안의 급락을 딛고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반등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전해드린 바와 같이, 비트코인은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특히 지난 25일에는 5% 이상 급락하는 등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 등 암호화폐는 화폐로서 시장에 유통돼서는 안된다"며 "이와 관련된 모든 활동을 불법으로 규정할 것이며 앞으로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이들은 관련법에 따라 형사처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인민은행은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가 중국인에게 중개하는 것 역시 불법이라고 명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외 거래소를 통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거래하고 있는 중국인들에게 발등의 불이 떨어졌는데요.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것만으로도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부자들은 세금을 회피하고 자산을 은닉하기 위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암호화폐를 처분해야 하기 때문에 향후 암호화폐는 더욱 떨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중국발 물량이 시장에 대거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에도 비트코인은 매수가 유입되면서 반등했습니다. 한편 이 같은 중국의 흐름은, 탈중앙화거래소에는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유니스왑, 스시스왑 등 주요 탈중앙화거래소 네이티브 암호화폐 가격은 20%가량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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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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