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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 본격 돌입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09-17 09:09
    • |
    • 수정 2021-09-17 09:09

블록체인 기반의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 ‘비헬씨(B-Healthy)’

▲세종텔레콤,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 본격 돌입
[출처 : 세종텔레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의료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한다.

16일 세종텔레콤이 주관사인 ㈜에이아이플랫폼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진행 중인 의료 마이데이터 비대면 플랫폼인 ‘비헬씨(B-Healthy)’ 예비 고객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 및 분석 정보 제공 참가자를 16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비헬씨(B-Healthy)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오는 12월 출시 예정이다. 이용자는 비헬씨(B-Healthy)에 가입하고, 데이터 이용 동의와 전자 자필로 서명한 전자 문서를 제출하면 해당 서류를 병원에 전달한다.

병원은 비헬씨(B-Healthy) 플랫폼에 진료기록을 제공하게 되는데, 진료기록 데이터는 이용자 동의를 얻은 후 데이터를 가명 처리하여 제약사, 연구소, 바이오 기업 등에 제공하고, 이용자는 리워드 개념으로 포인트를 지급받아 다양한 현물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처럼 비헬씨(B-Healthy) 앱을 통해 사용자는 자신이 의료데이터를 관리함으로써, 의료시설 혹은 기관의 중복 진단의 불필요함을 소거하고 처방전 등 관련 행정 처리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본 유전자 분석 검사는 빅데이터 기반의 유전자 정보 분석 전문 기업인 아이크로진이 진행하는 ‘DTC(Direct to Consumer)검사’와 ‘유전자 분석 리포트’ 두 가지로 구강 상피세포만을 채취해 제출하면 진행이 가능하다.

참여자는 DTC 검사를 통해 카페인 섭취, 탈모, 혈당 및 혈압과 관련한 유전자 검사 결과를 B-Healthy 앱을 통해 인증 후 확인할 수 있으며, 유전자 분석 리포트를 통해서는 각종 질환, 암, 노화 등 유전적 위험도에 대한 예측 분석 결과를 부산대학교병원에 내방하여 확인할 수 있다.

DTC 방식의 유전자 검사는 유전 질환에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유전적 건강 정보부터 자신의 유전적 배경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까지 활용될 수 있어 최근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세종텔레콤 블록체인융합사업팀 왕영진 이사는 “이용자는 비헬씨(B-Healthy) 플랫폼을 통해 각종 의료기관에 흩어져 있는 본인의 의료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직접 관리가 가능해 데이터 권리와 주권을 행사할 수 있다”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의료 마이데이터의 새로운 경험과 각종 혜택을 미리 체험해 보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블록체인 기반 의료 마이데이터 비대면 플랫폼 서비스 사업은 세종텔레콤㈜, ㈜에이아이플랫폼, ㈜재영소프트, 부산대학교병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내에서 실증 특례를 받아 추진 중인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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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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