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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암호화폐 관련 일자리 1만 개 이상 생겼다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9-06 15:29
    • |
    • 수정 2021-09-06 15:29

구르가온, 봄베이, 뱅갈루루 등 지역에 암호화폐 관련 일자리 활성화
인도 암호화폐 규제 위한 입법 준비

▲인도, 암호화폐 관련 일자리 1만 개 이상 생겼다

인도에서 암호화폐 산업으로 인해 새롭게 생긴 일자리가 1만 개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인디아타임즈는 HR 전문 기업 엑스페노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에서 암호화폐 산업으로 1만 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겼다고 보도했다.

주요 채용 부문으로는 전체 관련 일자리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블록체인 전문가 △머신러닝 전문가 △보안 엔지니어 △리플엑스 개발자 △프론트 및 백엔드 개발자 등이다.

현재 인도에서는 수십 개의 암호화폐 거래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다. 이에 관련 산업과 일자리도 붐이 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구르가온, 봄베이, 뱅갈루루 등 지역에서 암호화폐 관련 일자리가 활성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비트코인 뉴스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암호화폐를 사용 목적에 따라 규제하는 법률 초안을 작업하고 있다. 이에 암호화폐를 △지급결제 △투자 △사용 등 사용례에 따라 암호화폐를 자산과 상품으로 분류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암호화폐를 지불과 결제수단으로 인정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다만, 인도 내에서의 암호화폐 거래의 허용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의 암호화폐 거래소 관계자는 "암호화폐 산업에 매우 긍정적인 조치다"라며 "정책의 명확성을 높임에 따라 더 많은 기업가들이 해당 분야로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7월 티 라비 산카르 인도준비은행 부총재는 "최근 남아시아 국가들의 외환·IT 정책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단계적 도입을 고려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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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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